인터콥, 이제는 성경적인 선교단체인가?
여러 지역의 성도님들과 목회자님들에게 성 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인터콥의 문제를 최초로 지적하며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라고 명시하였던 세이연은 이후 “인터콥 소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인터콥을 관찰하였습니다.
지난 해 진목연, 세이연, 고신 교단, 통합 교단 등으로부터 심각한 문제점들을 지적을 받았던 인터콥은 건강한 선교단체로 변화되겠다고 약속하면서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강승삼 회장)의 지도를 자청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수 개 월 동안 인터콥을 지도하였던 KWMA의 인터콥지도위원회(대표 김병선 선교사)는 지난 해 12월에 인터콥에 대한 지도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발표하였었습니다.
KWMA의 인터콥 지도에 관한 보고의 중심적인 내용은 최바울 선교사의 그릇된 사상이 수록된 책들의 출판을 정지한다는 것과 "백투예루살렘" 인터콥의 슬로건을 “백투지저스”로 수정하며, 또한 인터콥이 지향할 복음적인 신학을 요약한 “신학메뉴얼”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보면 이제 인터콥은 복음적인 선교단체로 변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인터콥은 새봄을 맞아 한국과 미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역 교회들에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그간 인터콥을 집중적으로 관찰하였던 저희들이 보고 느낀 중요한 점들을 여러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보고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략하게 요약하여 보고드리자면, 인터콥은 여전히 이단성이 짙은 불건전한 단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KWMA의 지도를 받고 신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복음적인 신학노선을 표방하였음에도 인터콥의 실질적인 사역의 성향이 이전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들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열방기도의 집의 비전과 정신은 미국 IHOP 24/7입니다
인터콥은 경북 상주에 짓고 있는 인터콥의 본부가 될 대형 건물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에는 이 부지의 이름을 미국의 신사도운동 단체인 마이크 비클(Mike Bickle)의 IHOP을 본 따서 KHOP이라고 했었는데, 신사도운동 관련성을 지적받은 후에 “열방기도의 집”이라는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열방기도의 집의 홈페이지(http://btjcenter.com/vision.jsp)에 소개되는 내용에 의하면 열방기도의 집의 정신과 비전은 마이크 비클의 다윗의 장막의 영으로 하는 24/7 기도운동입니다.
(경북 상주에 짓고 있는 인터콥의 열방기도의 집)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일으키리니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컫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행 15:16,17).’
주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예배하고, 그래서 전쟁에서 항상 승리할 수 있었던 다윗의 예배를 이 시대에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열방기도의 집에서는 기도와 예배가 끊이지 않았던 다윗의 장막을 본 받아서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찾게하려는 주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주를 사랑함으로 24시간 열방을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서 예배하는 기도의 장막이 회복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열방기도의 집의 홈페이지에서 소개되는 열방기도의 집의 비전에 관한 내용입니다. 열방기도의 집에서는 24시간 쉬지 않는 기도와 찬양이 이어지는데, 그 사상과 정신이 미국의 신사도운동 기관인 IHOP의 다윗의 장막의 영으로 하는 24/7 중보예배라는 것을 정확하게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콥의 강요한 선교사와 이지애 선교사 등이 인터콥의 젊은이들에게 IHOP의 신사도운동 사상을 전파하여 심히 우려하면서 지적하였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윗처럼 24/7 기도를 지속하면 다윗의 군대와 같이 능력을 받는다고 합니다
IHOP의 24/7 기도운동과 관련하여 아주 허황된 사상이 퍼졌습니다. 그것은 다윗처럼 24/7 기도운동을 전개하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고, 그 결과 다윗 시대에 부흥과 번영이 있었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 대부흥과 영적추수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신사도운동 단체들은 IHOP에서 시작된 이 교설에 미혹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24/7 기도운동에 힘을 다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인터콥도 이 사상을 믿고 있습니다. 열방기도의 집의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면서 다윗처럼 24/7 기도운동을 지속하여 인터콥의 선교가 다윗의 군대와 같이 능력을 얻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열방의 회복을 사모하는 한국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찬양과 기도로 전쟁에 승리한 다윗의 군대와 같이 함께 일어나야 합니다”
"다윗의 군대는 칼과 창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함으로 승리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예배와 기도를 통해 열방에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고, BTJ 군대를 훈련하여 마지막 지구 영적전쟁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명칭을 Back to Jesus로 바꾸었지만 내용은 여전히 Back to Jerusalem 입니다
인터콥은 백투예루살렘(BTJ)이라는 슬로건에 세대주의의 예루살렘 사상이 다분하다는 비판을 받았고, 신학자들의 지도를 받아 백투지저스(BTJ)로 바꾸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 구호를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성경적인 선교를 왜곡하는 백투예루살렘 사상을 붙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까지 가는 길을 방해하는 사탄의 견고한 진을 대적한다는 개념, 백투예루살렘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 일어서는 “왕의 군대”, 백투예루살렘이 성취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르는 선교의 길을 의미하는 “왕의 대로” 등의 용어도 여전히 인터콥의 중심적인 개념들입니다. 그런 의미가 함축된 용어가 그대로 존재한다는 것은 그러한 정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음은 이러한 사실들을 보여주는 열방기도의 집 홈페이지의 내용입니다.
“주님! 견고한 진을 파하며 예루살렘까지 BTJ 비젼을 성취할 순결하고 정예화된 새로운 세대,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왕의 군대를 일으키어 왕의 대로를 수축하게 하소서!”
“멈추지 않는 예배와 기도를 통해 열방에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고, BTJ 군대를 훈련하여 마지막 지구 영적전쟁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상은 열방기도의 집의 홈페이지의 회원이 되지 않고 누구든지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들만을 통하여 살펴 본 인터콥의 현재의 모습입니다. 만일 내부 핵심 멤버들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면 또 어떤 심각한 사실들이 드러날지 모릅니다.
KWMA의 지도를 받는 동안에도 세대주의 사상을 가르쳤습니다
예루살렘을 강조하는 인터콥의 선교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세대주의적이라는 것입니다. 최바울 선교사와 박바울 선교사는 7년 대환난과 적그리스도의 등장, 사단이 결사적으로 걸고넘어지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벌어질 지구적인 영적전투 등의 세대주의의 종말가설을 가르치면서도 교묘한 논리로 인터콥과 세대주는 무관하다고 강의했습니다. 오히려 세대주의가 뭔지도 모르고, 인터콥의 선교가 어떤 노선인지 알아보지도 않는 무책임하고 무지한 사람들에 의해 인터콥이 핍박을 당한다고 인터콥에 매료된 순진한 청년들을 선동하며 오도하였습니다. 겉으로는 백투예루살렘 구호 등의 세대주의 요소를 청산하겠다고 표방하였고, 속으로는 “우리는 고칠 것이 없다!”라면서 내부의 동요와 변화를 차단하는데 열중했던 것입니다. 다음의 영상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최바울 선교사는 KWMA의 지도를 받는 와중에 새로운 책「하나님의 나라」를 2011년 9월에 출판하였습니다. 신학사상의 문제로 다른 분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그 기간 중에 새로운 책을 출판하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을 다시 배우고 지적받은 문제들을 고치려는 자세라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책의 내용을 보면 더욱 더 안타깝습니다. 새 책의 내용은 이미 많은 문제가 지적되었고 그래서 출판을 보류하겠다고 한 문제의 서적「세계영적도해」와 거의 동일한 내용과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새로이 출판한 책의 서문만 살펴보아도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나타납니다.
1)하나님의 역사에 강력하게 저항하는 사탄과 그 추종세력이 지구상에 강력한 지배체계를 세우고서 하나님과 대립한다는 이원론적 역사관을 기술합니다. 2)최바울 선교사가 청년 시절에 선악과의 본질이 인간을 계몽하게 하는 지식이라고 베뢰아 교회에서 배운 내용이 나타납니다. 바벨탑 문명은 인간이 과학기술과 지식으로 하나님께 반역을 시도한 것이고, 인류의 문명은 사탄이 준 지식으로 시작되었으니 처음부터 사탄의 사악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바벨탑에서 하나님의 개입으로 실패한 사탄의 무리들은 이후 이집트로 들어가서 피라미드로 대표되는 고대 이집트 문명을 건설했다고 합니다. 3)17세기의 계몽주의는 사탄의 역사였고, 계몽주의로 인해 경제력과 지식을 가지게 된 계층의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프랑스 혁명 또한 사탄의 사악한 역사라고 합니다. 4)고대 이집트 문명을 건설한 사탄의 추종자들은 이후 지식과 과학으로 인류를 통제하는 조직과 시스탬 구축을 시도하였고, 이제는 GPS 전산통제시스탬의 발전으로 완전하게 인류를 지배하는 666 적그리스도 세계질서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5)요한계시록의 “음녀”에 의해서 발전된 세계 자본주의 시스탬은 이제 적그리스도 체제로 이전되고 있으며, 가증한 적그리스도가 거룩한 곳에 앉아 세계를 다스리는 날이 곧 임박했다고 합니다. 성도를 핍박하는 적그리스도 체계가 전 지구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터콥은 여러 대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터콥에 대해 더욱 염려하게 되는 것은 최근 인터콥이 한국의 여러 대학에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대학생들에게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것입니다. 선교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외관상 다른 건전한 선교 동아리들 중의 하나이므로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대학가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인터콥은 매우 불건전한 신앙사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콥이 대학생들을 가르칠 때 사용하는 교제를 보니 그릇된 사상이 다분합니다. 인터콥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복음캠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이 혈통을 통해 유전되는 죄와 저주를 끊게 하는 기도, 신사도운동가들의 선포하는 기도 등의 불건전한 사상을 가르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아버지, 나는 나와 나의 조상들이 죄를 범했음을 고백합니다. 나는 사단에게 내 자신을 열어 (구체적인 저주들의 목록) 의 저주들을 받게되었습니다. 나를 사단에게 굴복시키고 어두움의 왕국에 절하게 만듦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나는 이제 회개하며 사단과 이 저주들로부터 돌아서서 당신에게 갑니다. 이 저주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끊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 어떤 악한 영들도 나에게 아무런 권리가 없음을 선포합니다. 내 삶을 빌려 사용한 것을 무효화 하며 내 삶에서 떠날 것을 명령합니다. 그들은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패배했음을 선포합니다. 나는 특별히 질병의 영, 점치는 영, 두려움의 영, 묶임의 영, 사통의 영, 우상 숭배의 영, 교만의 영, 변태의 영, 적그리스도의 영, 귀머거리와 벙어리의 영, 슬픔의 영, 거짓의 영, 질투의 영, 미혹의 영, 졸음의 영 위에 권위를 취합니다. 나는 너의 쇠사슬을 끊으며 네가 묶은 끈을 파하노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너를 묶고 쫓아내노니 떠나갈 찌어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이름과 권위와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과 십자가의 능력으로 모든 견고한 진들을 무너뜨리노라. 사단아, 너와 너의 악령들은 패배했으며 너의 힘은 바로 오늘 나의 삶 가운데에서 파괴되었음을 선포하노라.” 여러 지역의 성도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목회자 여러분! 더 이상 인터콥으로 인한 피해와 부작용이 지역 교회들에게 나타나지 않도록 인터콥을 지극히 경계하고 멀리해야만 한다는 것 외에 달리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KWMA의 지도위원들의 지도 기간도 짧았을 뿐 아니라 지도받는 자세도 불성실했습니다. 지도를 받는 진정한 자세를 문제로 지적되었던 일들을 멈추고서 진지하게 지도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터콥은 모든 일들을 하나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비판을 받아가면서 자신들을 지도한 분들에게 큰 부담과 결례를 범하는 결과만 초래되었습니다. 더 이상 한국교회는 인터콥에게 속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