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암초로 중국선교 위기
중국 종교국, 한기총 등 인터콥 관련 단체와 교류 금지 검토 중
최근 중국 정부는 인터콥 사태를 계기로 한국 선교사들의 선교활동에 강한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필자의 지인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정든 선교지를 뒤로하고 떠나갔다.
어쩌면 필자도 곧 짐을 싸야 할지 모를 일이다.
들리는 소문이 그리 긍적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 공영TV 방송에서마저 중국 당국이 선교사 규제를 시작했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그렇다면 중국 당국은 왜 이처럼 강력하게 대처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선교지에서의 인터콥 선교사들의 태도가 어떠한지 진단해 보고 독자 재중의 이해와 기도를 요청하는 바이다.
1. 인터콥이 건드린 역린(逆鱗)
1)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에 대한 타격
2017년 5월 24일 두 명의 중국인 젊은이가 파키스탄에서 IS에 의해 납치되어 희생되었다.
중국 정부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에서 이미 불건전단체로 규정된 인터콥이 그 배후로 드러났다.
그런데 이 사건은 그야말로 중국의 역린을 건드린 사건이 되고 말았다.
중국 시진핑 체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이다.
이는 중국 주변의 많은 나라의 교통망과 물류를 연결하여 중국의 새로운 경제적 도약을 이루고자 하는 야심찬 계획이다.
투자된 금액만도 천문학적인 사업이다.
그런데 이 사업의 한 주요 루트인 회교권에 종교문제로 인한 반중 감정이 생길 경우 일대일로 사업에 큰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긴 것이다.
그 결과 중국의 국가 안전을 담당하는 모든 부서가 총동원되어 인터콥 소탕 작전에 투입되어 수십 명의 인터콥 선교사들을 색출하여 추방하였다.
2) 체제 저항적인 태도
중국 정부는 인터콥의 태도를 중국 체제를 부정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인터콥은 타국에 와서 그곳 공민의 생명과 국가정책에 위해를 가했으며, 또한 타국의 정치와 문화를 부정하고 그 분위기를 억지로 뒤엎으려 하고, 아울러 타국에서 자기들의 사상을 강요하며 그곳 공민을 정복의 대상으로 여긴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래서 인터콥 관계자들을 모두 추방하기에 이르렀고 그들이 다시 침투하는 것 또한 방지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일반 정통선교사들마저 크게 단속을 받게 된 것이다.
물론 중국 당국의 선교사 규제 정책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종교법에 의하면 외국인이 중국 자국인을 전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정책이 융통성 없이 시행되어 왔던 것은 아니다.
체제 저항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면, 사역현장에서 발각되거나 고발을 당하지 않는 한 일부러 건전한 선교사를 단속하는 일은 적었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중국 당국자들과 친분관계를 가지는 경우도 흔했다.
그러나 현재는 인터콥 사건으로 말미암아 한국 선교사에 대한 중국당국의 단속이 더욱 강화되고 엄격해져서 이전과 같은 분위기는 상실되고 말았다.
2. 선교지에서 드러나는 인터콥의 문제점
1) 그릇된 이론의 현장 적용
인터콥의 신학적 문제점은 극단적 세대주의와 잘못된 종말론(복음이 서진하여 예루살렘까지 이르면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사상), 베뢰아 사상과 이원론(세상을 하나님과 마귀의 대결구도로 보고 사람이 하나님을 도와 싸워야 한다는 형태의 세계관. 자기네 인터콥이 그 최일선에 서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신사도운동(자칭 사도 혹은 예언자라고 하는 미국 등지의 이단 단체)과의 연관성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터콥은 이런 그릇된 사상들을 바탕으로 지극히 공격적 선교를 고집하는데 자기들이 그리할 때 예수님의 재림이 앞당겨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 주요 방법은 땅 밟기(그 지역 땅을 밟으면 그 지역의 악한 영이 굴복한다는 이론)와 노방전도 등이다.
이런 행위를 회교권이나 공식적인 포교가 금지된 지역에 가서 하는 것이 큰 문제인데 결국 중국인 기독교인들까지 그 일에 동원하여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2) 선교지에서의 그릇된 행태
① 선교학의 기본이 결여되어 있다.
선교학의 가장 기본은 가고자 하는 선교지에 대한 이해이다.
또한 그 땅에서 사역할 때 그곳 법규를 잘 지키고 그들과 희로애락을 나누며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 감화를 주는 것이 기본 생활 방식이다.
그러나 인터콥은 막무가내를 추구한다.
그 지역의 특성이나 법률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무조건 외치고 전파해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전도 대상 국가를 정복해야 할 식민지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분명하다.
② 무지하다.
무지하다고 선교를 못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인터콥은 그 무지를 되려 자랑스럽게 여기며, 전혀 배우려는 자세가 없다.
대개의 인터콥 선교사들은 최바울과 인터콥이 지정한 편협한 내용의 가르침과 서적들 외에는 관심도 없다.
그 편협함을 오히려 자기들만 아는 영적 비밀인양 생각한다.
그리고 세상을 지극히 흑백논리로 바라보며 자기네는 선, 그 외의 존재들은 악이요 악에 사로잡힌 자들로 치부한다. 무지가 자랑이 아니다. 영적 무지는 오히려 큰 죄가 될 수 있다.
③ 교만하다.
인터콥에 빠진 사람들과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자기들만이 진리이다.
그들은 기존 선교사들을 무시하고 적대한다. 그리고 늘 다툰다.
현지 선교사들과 다투고 현지 교회와 다투고 현지 정부와 다툰다.
이는 모든 이단들이 자기들에게만 진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자기네 교리를 강요하는 태도와 다르지 않다.
이들의 행태로 인해 오해를 사서 정통선교사들이 추방되거나 불이익을 겪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콥은 전혀 미안해할 줄도 모른다.
현재 인터콥이라는 불건전 단체 하나로 말미암아 중국 선교에 큰 위기가 도래한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중국 선교사들은 더욱 지혜롭게 행동하여 이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이번 사태가 앞으로 이단 문제에 대하여 중국 교회와 한국 선교사들이 적극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는 전화위복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현대종교
과연 인터콥이 지도와 자문을 받고 수정하였을까?(동영상)
[출https://cafe.naver.com/anyquestion.cafe?iframe_url=%2FMyCafeIntro.nhn%3Fclubid%3D10631446처] 과연 인터콥이 지도와 자문을 받고 수정하였을까?(동영상)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작성자 dsme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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