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측, “‘삼신론 해지된 바 없다’ 주장은 잘못된 것”
97회 총회 결의…"최삼경 목사 이단시비는 종결된 사안”
2012년 09월 22일 (토) 01:38:57 전정희 [email protected]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는 최삼경 목사(통합측 전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빛과소금교회 담임)와 관련한 모든 이단시비가 “잘못된 것”임을 확인하는 총회 결의가 나왔다.

예장 통합측(총회장 손달익 목사)이 2012년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소망교회에서 열린 제97회 총회에서 최삼경 목사와 관련한 소위 ‘삼신론’과 ‘월경잉태론’ 이단시비에 대해 “이미 총회에서 종결된 사안”이라고 확인했다.

통합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최기학 목사)는 청원서에서 최삼경 목사와 관련한 이단시비는 ① 제89회(2004년) 총회시 ‘최삼경 목사의 삼위일체 및 성령론에 문제가 없음’으로 결의 ② 제95회 총회 임원회에서 총회 감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보고를 받고 종결하기로 결의 ③ 제96회(2011년) 총회시 ‘월경잉태론과 관련하여 이단성이나 사이비성이 없음’으로 결의됐다고 밝혔다.

통합측은 “이미 총회에서 이단성 문제가 없어 종결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계 안팎에서 계속 문제를 삼는 바, 이에 대하여 ‘최 목사가 총회에서 삼신론 이단으로 규정되었었다’ 또는 ‘삼신론 이단규정이 해지된 바 없다’는 등의 주장은 잘못된 것임을 확인하며 이후로는 이와 관련하여 더 이상 거론하여 혼란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는 이대위의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한편, 통합측은 총회 결의를 통해 미국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2012년 8월 16일자 “장재형 목사 특집: 재림주 논란” 기사의 요약본 자료를 배포했다. 이대위는 보고서에서 “이대위 결의를 통하여 이를 총대들에게 소개하기로 한 것은 본 교단의 연구가 얼마나 객관적이었는가를 알게 하고, 나아가 장재형이 한국은 물론 중국·홍콩·일본·미국 등에서 얼마나 무서운 세력으로 확장되고 있는가를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통합측은 장재형 씨에 대해 지난 2009년 ‘재림주 의혹’이 있다며 ‘예의주시’ 대상으로 규정한 바 있다.

이외에도 통합측은 이단집단에서 이탈 및 탈퇴한 자들의 재교육을 위해 조직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및 상담소를 지역별로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