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이대위 심창섭 교수
예장합동 신학부는 최바울 선교사와 인터콥 선교단체에 대해서 "이후로 일체의 교류를 단절하고 산하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 사실을 고지해야 한다”면서 “이미 참여한 개인이나 교회는 (인터콥으로부터) 탈피하도록 한다”고 규정하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최바울 선교사는 여전히 극단적인 세대주의적인 종말론을 견지하고 있다. 프리메이슨의 음모론을 근거로 인류 문명을 타락한 문명으로 단정 짓는 극단적인 사상을 갖고 있다”며 이로 인하여 "현실도피의 신앙을 갖도록 하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또한 “최바울 선교사는 성경을 여러 군데서 자신의 입장에 맞도록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자신의 논리적인 근거로 삼고 있다”고 규정하였다.
신학부의 보고에 대해 반론도 있었는데, 한 목사는 “최바울 선교사는 우리가 갈 수 없는 이슬람권에 30년 가까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방법론에서 우리 교단 GMS와 달라 저돌적이라는 말을 듣지만, 이런 부분은 지도하면 된다. 많은 교인과 교회가 참여하고 있는데 교류를 단절하면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학부는 이미 수년 동안 인터콥 신학사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왔고, 최바울 선교사를 직접 불러서 지도와 자문까지 하였음을 주지시켰다. 직접 만나서 지도할 때 최바울 선교사는 신학사상을 모두 시정하겠다고 했음에도, 현재까지 그 사상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하였다.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신학부의 보고를 듣고 총대들에게 가부를 물어 “신학부 보고 그대로 받는다”고 결의를 발표했다. 이로써 합동 교단 산하 교회와 선교단체 및 성도들은 인터콥과 교류를 일체 단절하여야만 한다.
한편 예장합동 신학부는 666을 베리칩이라고 해석하는 사상과 단체들에 대해서도 "비성경적인 사상으로 철저하게 배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