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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이단대책협회 사무총장 이인규 |
“계시”라는 단어는 신령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 뜻을 인간에게 드러내시는 것"(revelation)을 말합니다. 계시에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가 있는데 일반계시는 자연계시라고도 하며, 자연과 같은 피조물을 통하여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특별계시라는 것은 직통계시와 전혀 다른 용어입니다.
신학적인 용어에 대해서 잘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직통계시는 특별계시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계시가 직통계시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문자 그대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그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특별하게 나타려고 하는 것이 곧 특별계시입니다. 특별계시는 하나님께서 인격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뜻을 드러내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말합니다.
루이스벌콥은 조직신학 상권을 통하여 특별계시에는 (1) 신현 (2) 전언 (3) 이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신현과 같은 직통계시는 없지만, 전언(傳言)과 이적은 지금도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음성을 우리가 직접 들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전언은 목사님의 설교나 혹은 신앙선배들의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해질 수 있으며, 하나님의 기적과 이적은 오늘날에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기적이 더 이상 없다고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박윤선박사는 특별계시에
(1) 하나님의 나타나심 (2) 이적과 기사 (3) 예언 (4) 꿈 (5) 이상 (6) 성경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지금 없지만, 이적과 기사는 있으며, 박윤선박사가 말하는 예언은 개인의 장래 일을 점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에 하나님의 뜻을 전언을 하는 것이라고 박윤선박사는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이 주시는 이상(비젼)은 있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감동과 조명을 말합니다. 박윤선박사의 개혁주의교리학(영음사)을 읽어 보시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성경도 하나의 특별계시라고 말합니다.
이정석교수도 특별계시를 (1) 나타남 (2) 비언어적 계시 (3) 언어적 계시로 구분합니다. 성경은 언어적인 특별계시에 포함되며, 기적과 이적은 비언어적 계시로 포함된다고 설명합니다.
특별계시에 성경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직통계시는 당연히 오늘날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특별계시가 종결되었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인간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어버립니다. 역사적으로 루터와 캘빈, 웨슬레등의 위인들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뜻을 전달하신 것도 부정됩니다. 성경 이후 하나님께서는 크고 작은 수많은 사건을 통하여 계속적으로 자신을 계시하여 오셨습니다. 예를 들면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과 대각성운동을 부정하는 개혁주의 조직신학자들은 없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며, 하나님이 계시하신 것이 아니라고 말할 사람이 있나요?
성경이 기록된 AD 90년 이후 하나님이 계시를 모두 중단한 것이 되어버리면 안되지요. 더욱이 오늘날 교회를 통하여 성령의 감동과 조명을 주신 하나님의 특별계시도 부정되어야 합니다.
당연하게 성경이 최종권위가 있으며, 진리의 기준이 됩니다. 오직 성경만이 완전하고 객관적인 계시입니다.
오늘날 직통계시가 없다는 주장은 옳지만, 하나님의 특별계시가 더 이상 없다는 사람들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입니다. 루이스벌콥이나 밀라드에릭슨, 박윤선박사, 윤여옥교수, 황승룡박사, 박형용교수, 이정석교수등의 조직신학책을 정독하여 읽어 보세요.
정이철목사의 주장대로라면 모든 조직신학자들이 다 이단이 되어 버립니다. 그 사람은 이성을 잃고 감정적으로 저를 공격하기 위하여 고의적인 비난을 한 것인데, 누워 침뱉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스스로 신학적인 무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성경과 모든 조직신학자들은 십자가 대속과 부활을 함께 강조합니다. 정이철목사는 십자가만을 강조하다가 부활을 마치 부산물이나 부록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였습니다. 모든 이단연구가들은 정이철목사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있으며, 그의 이름은 다시 회복될 수 없도록 그 위상이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젊은 목사로서 비인격적인 욕설을 남발한 것과 사실과 전혀 다른 단정과 조작은 누워서 침뱉기가 되어 부매랑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결국 저를 어떻게든지 공격하고 비난하려다가 마침내 스스로 무지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직접적인 현현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도 없습니다. 인간의 죄 때문에 하나님과 인간의 교류는 단절되었습니다. 즉 직통계시는 없습니다. 제가 올렸던 글을 읽어 보시면 저는 이러한 것들을 특히 강조하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의 계시가 중단된 것은 아닙니다. 천국에서 얼굴과 얼굴을 마주 할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을 인간에게 계시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성령을 내주하도록 보내 주신 것도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그리고 조직신학적으로 특별계시가 오직 성경만 해당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성경은 완전하고 객관적인 특별계시이지만 특별계시는 성경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7-19)
특별계시와 성경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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