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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WCC 이든 WEA 이든 큰 관심이 없으며 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

두 단체에 아무런 직분이 없는 필자에게 그런 연합단체와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우리나라에서 총회가 열리든 안열리든 필자 개인과 아무 상관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기총에서 WCC를 적극 반대하고 있으며, WEA를 지지함으로서 그것이 한기총 분열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구체적인 원인은 WEA에 장재형과 같은 이단들이 가입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WCC를 반대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WCC가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며, 특히 가톨릭과 같은 곳과 연합을 하기 위하여 대화를 한다는 것이 중요한 비판의 원인이었다.

일부 교단의 신학자들이 다원주의라고 하여 WCC 전체를 다원주의라고 매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WEA도 WCC와 함께 가톨릭과 이스람교와도 연합하는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아래 기사 참고)

게다가 WEA에는 WCC 가입교단들이 많이 중복되어진다.

 

우리나라 WCC에는 예장통합, 기장, 감리교, 구세군, 기하성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예장백석과 기성도 지지를 하고 있다. 이들 교단이 모두 다원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동일한 논리로 WEA에 가입한 교단도 다원주의자이며, 이단이라고 불려야만 공평하지 않는가?

 

더 놀라운 사실은 WEA에 안식교와 같은 이단이 가입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장재형과 같은 이단들도 가입되어있다는 사실은 누구든지 아는 사실이 아닌가? 더욱이 한기총 운영진에도 친이단인사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며, 현재 우리나라 한기총은 다락방과 장재형이 포함되어 있다.

 

WEA는 전에 WEF 였으며, 각 국가의 단체는 NAE이었는데(WCC의 각 국가 단체가 KNCC인 것과 같다), 안식교도 NEA의 가입 교단으로서 자동으로 WEA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은사주의와 빈야드도 포함되어 있으며, 자유주의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WEF의 역대회장 중에는 무려 6명이 자유주의 출신이었다고 스스로 고백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복음주의의 회의로 알려진 로잔회의는 은사주의와 신사도운동이 대거 참여하기도 하였다. 제2차 로잔회의는 과반수가 오순절계열의 교단이었다.

 

이제 WCC를 반대하던 보수적인 교단들은 WEA도 동일한 이유로 반대를 하여야만 할 것이다,

어차피 WCC를 반대하는 그들의 목적은 자신들이 그 단체에 가입되지 않았으므로 자신에게 아무런 직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며, 곧 정치적인 목적이었음을 말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WCC이든 WEA이든, 그것들이 우리나라에서 총회가 열리든 안열리든 우리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그 총회가 열리면 우리나라 기독교 전체가 다원주의나 자유주의 되는가? 우리나라 기독교가 이단이 되는가? 막말로 그 총회가 열리면 우리나라 교인들의 구원받는 숫자가 많아지는가?

 

어차피 솔직하게 말하자면, 우리나라에 총회를 유치한 목적 자체가 기독교계에서 일부 유명인사들이 취할 수 있는 직분과 명예를 위함이 아니었을까? 

오늘날 WCC를 반대하는 장로교는 현재 240개로 분열된 장로교를 보면서 그들의 정당성을 말하고 싶을까? WCC이든 WEA이든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반대와 비난에 동조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예수 그리스도 최고의 증언”이라는 사실과 함께 타 종교 존중 등 담아

http://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1673 (아이굿뉴스)

 

복음을 전하는 ‘선교’에 있어 세계 교회와 가톨릭이 함께 하나의 기준을 정리했다.

지난달 28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에큐메니칼센터에서 공식 발표된 ‘다원종교 사회에서의 그리스도의 증언’은 “전도와 복음전파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특권이자 기쁨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종교간 대화와 정의, 평화운동도 선교의 한 축이 되어야 한다”는 공동의 합의를 담고 있다.

이번 문서는 선교에 대해서 진보와 보수가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5년의 논의 끝에 일치점을 찾은 문서로 역사적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특히 큰 틀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교황청 종교간대화위원회, 그리고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A)가 합의했지만 세부적으로는 ‘가톨릭과 정교회, 개혁교회, 복음주의, 오순절 등 그리스도교에서 가장 큰 교회들이 에큐메니칼 협력정신을 바탕으로 다종교 상황에서의 선교활동에 대한 권고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이 다섯 교파에는 세계 모든 그리스도인의 90%에 가까운 20억 명의 교인이 속해 있다.

이 문서에는 그리스도교 증언의 기초로 먼저 “자신들 안에 있는 소망을 설명하는 것이 특권”이라고 명시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최고의 증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어 선교의 지침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례와 가르침, 그리고 초대교회의 사례와 가르침이 그리스도교의 선교 지침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보수권에서 ‘종교 간 대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던 한계를 넘어 이 문서에서는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그리스도교 증언은 다른 종교들과 문화들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에 참여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못 박았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증언하는데 있어서 서로 간의신실한 연대를 계속 유지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른 합의다.

 

이번 공동합의에 대해 WEA의 조프 터니클리프 사무총장은 “지난 5년간 우리는 새로운 다리를 놓았다”며 “이 문서가 그리스도교 선교의 본질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그리스도교 기구들이 함께 활동하고 함께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WCC 올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우리는 회원교회와 기구들에게, 이 권고안이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행동강령을 만들어 내는 데 영감을 줄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이 문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선교의 기준과 원칙, 그리고 권고로 나뉜 이 문서에는 다른 종교를 가진 이웃들에 대한 진실한 존경을 표현하면서 선교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교황청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장 루이스 뚜랑 추기경은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은 신앙을 선포할 의무와 대화라는 더 큰 비전을 제안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각 종교가 갖고 있는 진실하고 거룩한 것은 어느 것도 거부하지 말라’는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인용, “그리스도인들이 신뢰할 만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보여 주고자 한다면 종교적 갈등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스도교 증언에 대한 이 문서는 선교와 종교간 대화의 문제에 대한 신중한 연구와 다른 종교인들과 신뢰와 협력의 관계를 구축할 것, 그리고 어느 곳에서나 종교적 자유를 추구하는 일 등을 요구하고 있다.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다른 이들의 신앙을 잘못 전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모든 사람의 안녕을 위해 기도하도록 인도받아야 한다는 점도 이 문서는 강조하고 있다.

또, 교회들과 관련 기구들이 행동 강령을 준비할 경우 그 과정은 에큐메니칼하게, 그리고 다원종교의 대표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 문서는 밝히고 있다.

   

 

WCC-WEA, 2010년 이슬람과 연합집회

WCC 18일부터는 ‘기독교인과 무슬림의 대화’ 집회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이 기독교와 이슬람의 화해라는 공통과제를 풀기 위해 손을 잡았다.

WCC는 세계기독교의 대표적 단체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기독교인과 무슬림의 대화’ 집회(10월 18~20일)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또 오는 2010년경에는 WEA와 협력해 개신교와 가톨릭교회, 정교회, 성공회가 무슬림과 대규모 연합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에큐메니컬 진영의 최대 연합체라면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은 복음주의 진영의 최대 연합체로 7개 권역 128개 기관이 소속돼 있다.

 

‘기독교인과 무슬림의 대화’는 WCC가 주관하는 에큐매니컬 운동의 하나로 지난 2007년 138명의 이슬람 학자들의 서신을 담은 ‘A Common Word’의 편찬이래 세계기독교 단체들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집회에는 WCC, WEA외에도 로마가톨릭 교회 소속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주 강사로는 1991년부터 2006년까지 WCC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카톨리코스 아람 1세(Catholicos Aram I)가 나선다.

 

특히 이번 집회는 종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하에 중동과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 출신의 대표들이 자신들의 고유한 기독교적 전통에 대해 발표한다.

WCC 소속 교단으로는 세계성공회, 세계감리교협의회, 세계개혁교회연맹(World Alliance of Reformed Churches), 루터교 세계연맹(Lutheran World Federation) 등이 참석한다.

이번 집회에 앞서 12일부터 15일까지는 캔터베리 대주교가 주관하는 범종교 컨퍼런스가 캠브리지 대학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