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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선목사 재반론
인터콥(최바울) 반론의 문제점은
이것
살아있는 모든 존재는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하는 특유의 생존적 본능을 가지고 있다.
요즘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인터콥(대표 최바울)의 베뢰아 무관련성에 대한 반론을 주목하면서 인터콥에서 이러한 본능을 감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본능적 몸부림을 이해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복음을 훼파하는 베뢰아의 핵심사상과 관련된 부분을 끝까지 비껴가려는
비겁한 모습은 가히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펜을 들게 되었다.
나는 전문적인 이단 감별사가 아니다.
그러나 1999년 베뢰아의 이단성을 깨닫고 베뢰아를 떠났던 성락교회 개척멤버로서, 그리고 베뢰아 제1기부터 20기까지 모든 강의를 들었고 그 모든 자료를 가지고 있는 자로서, 베뢰아 핵심멤버들로 구성된 사범반을 모집하고 관리하던 자로서, 성락교회 수석 부목사로서 베뢰아를
수십년 동안 가르쳐 왔던 자로서 인터콥의 반론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자 한다.
인터콥이 어떤 단체인가에 대한 문제는 나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나는 다만 다른 매스컴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최바울(본명 최한우) 선교사가 쓴 <세계영적도해> 에서 다루고 있는 <하나님의 사정>이 베뢰아 김기동씨가 주장하는 <하나님의 의도>라는 말을 바꾸어 표현한 것임을 밝히고자 한다.
따라서 이것이 거짓이 아닌 사실이라면 여러 말 하지말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정직하게 고백하고 돌이키면 되는 것이다.
인터콥측은 "핵심 내용은 최바울 저 ‘세계영적도해 앞부분’에 대한 것이고
또 한가지는 최바울선교사가 30년 전 성락교회에 1년
7개월 다니다가 문제가 있어 20여명의 청년들과 탈퇴하고 나왔는데,
베뢰아의 관계성을 비난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성락교회를 60년전에 하루를 다녔다 할지라도 아니면 아예 다니지 않았다 할지라도
해당 집단이 주장하는 바를 자신의 믿음으로 고백한다면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또한 "세계영적도해 책 내용은 2년
전 연인원 약 500명이 참가하는 뉴욕목회자 모임에서 최바울선교사가 강의했던 내용입니다. 당시 그 어떤 목회자도 신학적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400쪽 분량인데 전체를 고려하지 않고 극히 일부 앞 부분 20쪽 내에서 짜집기로 일부 구절을 발췌하여
비판한 것은 전체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적절치 않습니다. 최바울선교사 서적들에 대해서 한국의
정평있는 신학자들이 추천하였습니다. 총신대 총장 김의원교수, 고신대
학장(총장) 전호진교수, 햇불트리니티
총장 김상복교수(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재, 아시아신학교연맹ATA 회장), 총신대 선교대학원장 강승삼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회장),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 지구촌교회
이동원목사,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목사 등 여러분이 추천하였습니다. 그런데
몇 구절을 발췌하여 앞뒤 정황 없이 비난하는 것은 목회자 양심을 넘어서는 것입니다."라는 말로 악화된
현실을 억지로 무마시키려는 태도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 보려는 적절치 못한 비양심적인 자세이다.
베뢰아는 1976년에 제1기 강의를 시작하여
1992년 제20기로 마감하였다.
그렇게 16년 동안 가르친 강의록을 정리하여 내놓은 것이 <베뢰아 원강>이란 책이다.
통일교회에 <원리강론>이 있다면 베뢰아에는 <베뢰아 원강>이 있는데
이것은 성락교회와 베뢰아 추종자들이 성경 다음으로(어쩌면 성경보다 더 가치가 있는) 소중하게 다루는 책이며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을 소유하고 있으며 언젠가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면 심도있게 비판할 예정이다.
이 책 속에는 베뢰아의 핵심사상인 <하나님의 의도>가 나오는데 최바울 대표의 <하나님의 사정>이란 부분이 바로 여기와 100% 일치한다.
인터콥측은 한국에서 저명한 목사들과 교수들이 최바울 대표의 <세계영적도해>를 추천하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최바울 선교사는 잠시 그곳에 있다가 신학적 문제가 있어서 20여명의 대학생
청년들을 데리고 탈퇴하여 나왔습니다. 이후 이들 탈퇴자들은 서울 사랑의교회와 서울 온누리교회 등으로 들어가
지금까지 신실하게 봉사하고 있으며 또 약 50%는 지금도 선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영적도해를 포함하여 최바울 선교사 서적은 세계복음주의협희회(WEA) 총재 김상복 목사,
총신대 전총장 김의원 교수,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 KWAM 회장 강승삼 목사 등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합동교단에서 2008년 1년 동안 최바울 선교사의 신학적 문제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그의 서적(세계영적도해 포함)과 설교를 연구 조사하였으나 신학적 이단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최바울 선교사는 이단으로 규정된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CBA 출신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대학시절 IVF 활동을 했는데, 복음에 대한 갈망으로
1년 7개월 동안 성락교회에 출석했다. 그런데
베뢰아 신학의 비인격적인 문제점을 반대해 다른 핵심 멤버들을 데리고 탈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락교회
김기동목사의 베뢰아신학에 대한 주요 교단들의 이단판정 시기는 성락교회는 고신(1991), 합동(1991),
통합(1992), 합신, 기성,
기침(1987년)에 이단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바울 선교사가 CBA 활동했던 시기는 이단 판정 받기 전이었습니다."
나는 최대표의 책을 추천한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신중하게 읽었다고 보지 않는다.
만일 읽었다 해도 그 부분이 베뢰아의 하나님의 의도와 일치한다는 것을 꿈에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성락교회가 기독교한국침례회로부터 탈퇴하는 1987년, 성락교회 부목사로서 김기동씨와 그 현장에 있었으며 최바울 대표가 성락교회를 떠났다고 하는 말은 맞는 말이다.
나는 성락교회 대학부 초대회장을 지냈었다.
그러나 내가 침례신학대학을 다니면서 성락교회 교육전도사였기 때문에 사임하였고 그후 일반대학교에 재학중인 후배들이 대학부를
이어갔다.
그후 대학부가 활성화 되면서 CBA(Campus Berea Academy)가 결성되었으며 지금까지 활동을 하고 있다.
당시 연세대학교 재학생이며 나의 고등학교 동창인 L씨(지금은 목사가 되었음)를 비롯하여 서울대학교 재학생이던 C씨 등이 있었는데 이들은 내가 군종장교 훈련을 받던 1982년경 성락교회를 떠나 사랑의교회나 온누리교회로 갔다.
최바울 대표가
이때쯤 성락교회를 떠난 것으로 생각된다.
최바울대표의 <세계영적도해>가 베뢰아의
사상과 일치한다는 것은 뉴욕평강교회(www.nypkbc.net)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근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은 베뢰아 김기동을 이단에서 풀어주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 다행히도 교회를 아끼시는 하나님께서 이것을 막아주셨지만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김씨가 엄청난 돈을 써가면서 이단의 굴레를 벗고자 함은 후계자로 세운 김성현씨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단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분의 말을 빌리면 베뢰아는 영원히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의 굴레를 벗을 수 없다는 것이다.
베뢰아가 속히 회개하기를 촉구하지만 지난 기독교 2천년 역사 가운데 이단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온 일은 거의 없음을 보면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외침은 어쩌면 공염불과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나는 마지막으로 최바울대표에서 말하고 싶다. 정직이야 말로 최선의 길이라고.
뉴욕평강교회 허홍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