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협 각 단체장들의 사역 위에 주님의 능력이 더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스탄불 뷰육체크메제 은혜 신학교 개원(4/20,월) 관련 공지입니다.
이스탄불 뷰육체크메제 은혜 신학교 개원(4/20,월) 소식과 초대장을 김00 사역자로부터 늦게 접수하게 되었는 바(4/8,수), 한인 ㅅ교사회나 터키 현지 교회들의 혼란을 막기 위하여, 각 단체장 의견을 최종적으로 수렴한 뒤, 대략 아래와 같이 한사협의 입장을 정리할 계획입니다.
김 OO 사역자로부터 한사협 회장에게 초대장이 전달된 것은 한사협 여름 수련회 문제로 한사협 임원들이 모임(4/7.화)을 가진 직후라 재차 모임을 소집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신학교 개원에 관한 일은 신학에 관련된 교육 분야의 일로써 교육 위원장이 주관하여 4월 13일 (월) 주요 교단 대표자(or 시니어)들이 임시 모임을 가졌고 위 안건에 대하여 논의한 후, 한인 사역자들에게 논의된 사항을 알릴 필요성을 만장일치로 확인하였습니다.(4개 교단 6명 참석, 이외에 시간상 참석 못한 다른 2개 교단 시니어 2명으로부터 동의한다는 내용을 추가로 전달 받음.)
4월 15일(수) 임원단 5명이 다시 모여 의논하고 4월 16일(목) 재차 논의한 뒤, 이 건에 대해 한사협 회원들에게 알리고, 또한 TEK 과 LAC 에게 알릴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주찬 선생님을 비롯하여, 한사협 증경 회장단 그룹으로부터 동의를 얻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이에 터키 각 단체장 분들에게도 아래와 같은 내용을 알려드리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합니다.
1) 뜨레스디아스를 3회 개최한 뒤, 현지인들과 현지 교회리더들을 포섭하여, 성과성 물량주의 선교를 지향하는 국제 총회 교단의 은혜 신학교 개원은 KLAC 과 무관한 것임을 밝힙니다.
2) 김주찬 선교사님을 비롯한 터키의 시니어 선교사들과 토훔 신학교 교수진들, 그리고 주요 교단 대표자들은 뜨레스디아스와 은혜 신학교의 전면에 나서고 있는 김광신님과 국제 총회 교단의 신학적 배경이 오랫동안 이단 혐의와 함께 불건전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한인 사역자들이 이에 휩쓸리지 않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3) 선교 방법론에 있어서도 우리는 물질적 도움이 선교의 최선이라고 보지 않으며, 물질이 현지교회를 살린다고 보지 않습니다. 선교 역사 속에서 외부적 물질 지원은 현지 교회의 자립 정신을 막고 현지 교회를 의존적인 존재로 망치는 주범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를 존중하거나 배우려는 자세 없이 일방적으로 개별 교단 신학교를 피선교지에 이식하려는 방식은, 치명적 선교의 오류였음이 지난 선교의 역사를 통해서 명백히 드러났는데, 이러한 오류를 똑같이 반복하는 행위는 선교의 정석을 벗어난 것이라고 봅니다. 성과주의와 욕심을 버리고 현지를 존중하고, 현지에 성육신하는 것이 선교의 기초라고 믿습니다.
4) 뜨레스디아스측의 주장과는 다르게, 한국 시니어 선교사 김JC 님은 뜨레스디아스를 한번도 찬성한 적이 없으며, 추천한 적도 없음을 알려 오셨습니다. 2년전 터키 최초의 뜨레스디아스 대회(셀축)에 참가한 한국인 선교사분들은 뜨레스디아스의 불건전성에 대하여 잘 모르는 상황에서 대회가 진행된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작년 뜨레스디아스에 참석한 다른 한국인 시니어 K 사역자, L 사역자, H 사역자 역시 뜨레스디아스 측의 주장과는 달리 뜨레스디아스의 정체를 살필 목적으로 참석하였을 뿐, 참석 자체가 뜨레스디아스를 지지하기 때문이 아니었음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 분들은 뜨레스디아스와 이후 연속된 은혜 신학교 설립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5) 은혜 신학교 이사로 추대되거나, 개원식 순서를 맡은 터키 교회 리더들도, 국제 총회 측의 계속된 요청에 의해 마지못해 수락한 것이기는 하나 자신들이 한사협에 질의를 하지 않고 결정한 데 대해 실수를 인정하였고, 한사협이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달해 주면 논의를 거쳐 은혜 신학교 이사진에서 사임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였습니다. (U 사역자와 다른 U 사역자,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A 사역자는 뜨레스디아스 측에 밝힌 바 있으며, L 사역자와 i 사역자는 출국 중이어서 확인을 못하였으나 비슷한 상황으로 보임.)
위와 같이 각 단체장들께 그간 진행된 상황을 알려 드리오며, 시간이 촉박하여, 토요일 오전까지 각 단체장으로부터 의견 수렴한 뒤, 다시 임원회에서 정리하여 TEK 과 LAC 에 한사협의 기본 입장을 보내려고 하오니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반에서 사역하시는 이상범 목사님이 쓰신 글과 TEK 에 전달할 내용을 첨부 파일로 함께 보냅니다.
터키 한사협 회 장 최 신 천.
부회장 하 갑 천
총 무 김 유 준
서 기 신 철 우
회 계 이 정 필
교육위원장 황 종 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