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믿음> 정이철 목사가 미남침례에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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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21 [03: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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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바른믿음> 정이철 목사가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총회장 반기열 목사)에 보내는 글로 지난 17일 본지를 통해 보도된 ‘춘천 김성로 목사 VS 앤아버 정이철 목사’ 제목의 미주 남침례교의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와 인터넷신문 ‘바른믿음’ 정이철 목사의 주장에 대한 신학 검증 보고서에 대한 반론의 글이다. 이에 본지는 정이철 목사가 본지로 보내온 ‘미주남침례교한인총회에 드리는 글’을 가감 없이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미주 남침례교 한인총회에 <바른믿음> 정이철 목사가 드리는 글
 
전혀 예상치 않게 미주 남침례회 한인총회와 대립되는 양상으로 보이고 있어 심히 유감입니다. 사실 저는 지난 100주년 기념관에서의 행사와 너무도 그릇된 기침 이대위 보고서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으로 지난 1년 동안 힘써왔던 김성로 목사 부활복음 연구활동을 마치었습니다. 이미 주변의 여러 사람들에게 이제 더 이상 김성로 목사 부활복음 문제에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밝혔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김성로 목사 개인의 사상에 대해 비판하였습니다. 결코 침례교단에 대해 무슨 비판을 하였던 것이 아닙니다. 저로서는 지금 저와 침례교단 사이에 불편하고 감정적인 상황이 일어난 이유가 남침례교 한인총회에서 임명한 이대위위원장 이재위 목사가 저에게 보낸 다음의 공문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만약 반론하지 않으시면 저는 정이철 목사께서 저의 주장을 인정하신다고 생각하고 정이철목사의 이단성을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성서 해석을 통해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정식적으로 남침례 교단에 정이철 목사의 다섯 가지 이단성을 상정하겠습니다.

정이철 목사 5가지 핵심적 이단사상들

첫째, 부활이 없어도 성령을 통해서 십자가만 믿으면 구원이 있다.(반구속적 이단사상)

둘째, 부활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즉 하나님으로 믿을 만한 증거가 아니고 성령이 믿음을 주는 것이다.(신사도적 신비사상)

셋째, 기독교의 복음의 중심이 십자가이며 십자가를 통해 성경 전체를 조망해야 기독교가 바로 보인다.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을 이해할 수 있는 키(key)는 십자가이다.십자가를 중심으로 보지 않으면 부활의 의미도 알 수가 없다.십자가를 모르면 부활은 하나의 신기한 하나님의 쇼(Show)일 뿐이다. (편협적 성경신학 사상)

넷째, 구원을 주는 믿음은 부활사건이 아니라 성령이 믿음을 준다.(반 개혁적 이단 사상)

다섯째, 부활이 없어도 십자가를 통해서 완전한 인간의 구속이 완성됐다.(반 구속적 이단사상)”(남침례교 긴급 이단대책 위원장 이재위 목사, 2016.10.16)

“차후에 한국 이단연구단체와 각 교단에 ... 정이철목사의 5가지 이단사상을 정식으로 상정할 예정입니다.”(남침례교 긴급 이단대책 위원장 이재위 목사. 2016.10.16) 

“정이철 목사님! 남침례교 긴급 이단대책 위원장 이재위목사입니다. 제 메일을 받으셨다면 받으셨다는 coment 부탁드립니다. 이재위 목사 올림(2016.10.17)”
 
개혁신학을 추구하는 장로교 목사로서는 이재위 목사가 말하는 이런 내용으로 한 목회자에게 이단시비를 건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특히 한 교단의 이대위 위원장이라는 직함으로 이런 내용의 문서를 발송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로서는 미주 남침례교 한인총회가 아주 나쁜 마음으로 한 사람을 이단으로 몰려고 작심하고 악한 일을 계획하고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 교단이 김성로 목사와 무슨 관련이 있어 이럴까? 하는 생각하다, 한국에 있는 김성로 목사가 미주 남침례교 한인총회 사이에 이미 친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알리는 기사를 쓰게 되었고, 평소대로 목회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일을 급하게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총회에서 김성로 목사가 강사로 모시기도 했고, 김성로 목사의 거액의 헌금을 받기도 한 미국 남침례교 한인총회 신학분과위원호에서 저에게 보복하고, 김성로 목사를 조사하기로 결의한 저의 소속 교단 예방 합동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긴급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위 목사)를 결성했습니다.”(정이철 목사의 이메일)
 
그런데 급히 쓴 메일이라 오타가 많고 표현이 부정확한 곳이 많아 오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정정하는 기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수년전에) 총회에서 김성로 목사가(를) 강사로 모시기도 했고, 김성로 목사의 거액의 헌금을 받기도 한(과거시제), 미국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신학분과위원호(회)에서 저에게 보복하고, 김성로 목사를 조사하기로 결의한 저의 소속 교단 예방(장) 합동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긴급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위 목사)를 결성했습니다.”(정이철, 10월 20일 메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바른믿음, 2016,10.25)
 
이 내용은 이미 여러 사람들이 말하고 있고, 또한 남침례교단 내부의 사정을 아시는 분들의 말씀을 듣고 쓴 내용입니다. 김성로 목사가 교단에 ‘돈’을 주었다고 하지 않았고, ‘헌금’했다고 했습니다. 돈을 주었다는 것과 헌금하였다는 것은 명백히 다른 내용입니다. 앞으로 돈을 줄 것이라고 하지 않았고, 이미 수년 전에 강사로 초청받았을 때 교단에 헌금했다고 했습니다. 
 
약 3-4년 전의 일인데, 오늘 같은 날이 있을 것을 알고 김성로 목사가 정이철 목사를 압박해 달라고 수년 전에 미리 교단에 돈을 주었다는 의미가 될 수 있겠습니까? 저로서는 남침례 교단의 직함을 가진 이재위 목사로부터 너무 황당한 문서를 받고 다소 마음이 급하여 좀성급하게 쓴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횡포를 당하는 한 개인 목사로서 할 수 있는 항변이었습니다.  
 
남침례교 한인총회를 모욕하거나 명예훼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한 교단의 이름으로 전혀 신학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항목들로 이단시비가 저에게 주어지는 것에 대해 부당함을 느끼면서 썼던 내용인데, 신중하지 못한 비 신학적인 문제 언급으로 이러한 일이 초래된 것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다수의 교회들로 구성된 한 교단이 부장한 횡포를 부리는 것으로 느껴졌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해 해 주시고 다시 언급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남침례교단이 김성로 목사에게 거액을 받고 정이철 목사를 이단으로 조작하려고 했다”
저는 이러한 표현을 사용했던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이러한 말을 한 것처럼 오해를 받게 만드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정이철 목사를 손 댈 수 없으므로 미국에 있는 남침례교 한인총회에서 정이철 목사를 손 보는 것이 좋겠다고 한국 쪽에서 제의하여”
 
제가 썼던 어떤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었으나, 근거를 밝히기 어려운 점이 있어 곧 바로 삭제되어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당시 이재위 목사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공고문을 받고 나서 벌어진 상황이니 이해를 바랍니다. 또한 이재위 목사의 목사 안수 사진을 <바른믿음> 기사에 사용한 것이 초상권 침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2016.12.19)까지 그 사진이 다른 신문의 기사에 공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초상권 침해라 할 수 없다고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미주 남침례교 한인총회와 대립되는 상황은 제가 전혀 바라지 않는 일입니다. 저는 다만 김성로 목사 개인의 신학 사상을 비판하였고, 그 문제를 한국 교회에 알렸을 뿐입니다. 이제 저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더 이상 김성로 목사에 관한 일로 그 누구와도 언쟁하거나 힘을 소모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는 한국 교회가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에 대한 의논할 때이지, 한 개인이 나설 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앞으로 다른 한국 교회를 위해 시급히 연구해야 할 다른 주제들로 저의 힘과 관심을 옮기고 싶습니다. 만일 신학 진리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에 대해 <바른믿음>의 시정을 요구할 것이 있으면, 남침례교 한인총회 소속인 <바른믿음>의 신학자문 정태윤 목사님(469-450-0607)에 차분하게 말씀하시어 저에게 전달되게 해 주십시오. 진리의 문제를 빼고 진지하게 검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성로 목사가 앞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 구원의 사건이고, 부활을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는 그릇된 사상입니다. 이를 위해 속죄는 십자가에서 이루어졌고 구속은 부활을 통해 이루어졌다(완성되었다)는 그릇된 신학을 동원했습니다.  
 
이 사상을 전개하기 위해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후 다시 하늘에 올라가 자기 피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렸다고 15년 동안 가르쳤습니다. 부활의 목적이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하늘제사를 드리기 위한 과정으로 왜곡되어 버린 것입니다. 춘천한마음교회 신자들이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이유가 하늘에 올라가 하늘제사를 또 드려야하기 때문임을 깨달았다고 간증하는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부활복음의 가장 심각한 부분입니다. 
 
결국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으로 인해 많은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이 구원을 주었다! 부활을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 부활이 칭의의 근거이다! 부활이 없었으면 죄 사함도 없었다! 라는 그릇된 신앙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공개적으로 교정되지 않으면 김성로 목사는 계속해서 이단시비를 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행히도 김성로 목사를 돕는 분들도 이 부분을 바르게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부활하신 후 하늘성소 제사를 드렸다는 주장은 김성로 목사를 돕는 분들의 주장처럼 조금 바뀌었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기 전에 하늘성소에 올라가셨다고 바뀌었고, 십자가의 죽으심과 하늘성소에 올라가심은 별개의 사건이 아니고 하나의 사건이라는 모호한 말로 바뀌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심이 곧 하늘성소에 들어가심, 즉 십자가에 달리심과 하늘성소에 들어가심이 같은 시간의 동일사건이라는 성경적 신학으로 아직까지 회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계속 이단 시비가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부디 문제가 되는 이 부분을 잘 고치시어 한국 교회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신학적인 문제를 제기하신 것에 대한 설명은 다른 글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12월 19일 <바른믿음> 대표 정이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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