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ity(f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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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에 두날개에 관한 자료가 많이 있는데 저는 이 글들을 읽고 두날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로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자료들이 대부분 2014년 이전에 나왔던 자료라 과정이 개편된 이후에는 얼마나 바뀌고 개선(?)되었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보아 제가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저는 양육반까지만 하고 제자학교때 중도 하차하였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언급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단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을 받기 전부터 가질 수 있는 행복모임에서부터 문제점이 조금씩 나타납니다. 대상이 전도대상자이므로 그들의 입장에서 솔깃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치유의 능력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이 밖에 눌린 자를 가위눌림 현상과 연결지으려는 자의적 성경 해석, 가족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우상숭배라는 점을 은근슬쩍 강조하는 점 등이 나타납니다.


회복캠프에서 이전의 전인적치유수양회의 문제점이 대체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문제점이 특히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2강 '십자가를 바라보라'에서 죄에 대한 내용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가르쳐졌습니다 (<회복캠프> p. 20; 밑줄은 필기한 내용).


  6) 아담의 모든 후손은 죄인으로 태어난다. {로마서 5:12}
  모두 다 죄 중에 태어난다. 우리 피 속에 죄가 흐르고 있다.


피 속에 죄가 있다는, 죄의 혈통 유전설이 문제가 되었는데 여기서도 그대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2강이 끝나면 십자가 영상을 보여주는데, 영상을 보면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두들겨 패는 폭력성이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특히 피 터지는 음향 효과가 영상을 보는 저의 속을 메스껍게 만드는군요). 또, <회복캠프>에서는 '견고한 진'과 '쓴 뿌리'가 언급되지 않고 있지만 3강 '회복을 경험하라'가 끝난 후에 '견고한 진 파하기'를 합니다. 


'견고한 진 파하기'는 알려진 바와 같이 무속 신앙이 반영된, 비성경적인 방법입니다. '견고한 진 파하기'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조상으로부터 반복되는 저주 등이 있으면 적으라는 란이 여전히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가계저주론을 여전히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은혜의 강가' 시간에는 예전과 같이 기도를 하는데, 여기서도 여전히 방언 은사를 강조하고, 몸이 떨리고 넘어지고 뒹구는 현상을 성령이 임한 것이라고 여전히 주장합니다.


양육반 시간에도 몇가지의 문제점이 남아 있습니다. 필독서 <풍성한 교회 이야기>와 <두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를 읽히고 독후감을 쓰게 해서 두날개가 좋은 시스템이라는 것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들은 아직 개정이 되지 않았는지 개편되기 이전의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교재 <성장의 기쁨 I>에서 우리는 사탄과 대적하여야 한다고 필기하였고, 여기서에 이원론이 주장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밖에 대적기도선포기도가 강의 중간중간에 한번씩 언급되었습니다. 죄의 구분에서는 원죄와 자범죄만 언급되었으며, 조상죄는 언급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상 언급된 것은 그야말로 '제가 찾은' 두날개의 객관적인 문제성입니다. 저는 신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이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 제가 언급하지 못한 문제점을 알고 계시다면 보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