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 박윤식 씨, ‘이단재심’ 약속한 한기총 독촉 | ||||||||||||||||||||||||
성명발표…“재심청구 했는데 입 다물고 있는 건 직무유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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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철 대표회장 체제의 한기총 이대위는 하는 일마다 이상하다. 이단해제 결의도 이상하며, 심지어 이단 연구안건도 이상하다. 한기총 이대위의 ‘이단옹호’는, 그 말의 절대적 의미 그대로 ‘이단옹호 행각’일 뿐이다. 그런데도 뭔가 부족한 게 있나보다. 한국교회를 혼란으로 몰아넣는 대표적 이단 중 하나인 박윤식 씨(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구 대성교회) 측이 ‘직무유기’ 운운하며 신속하게 움직이라고 한기총을 독촉하고 나섰으니 말이다. 박윤식 씨 측은 6월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말 ‘최삼경이나 그 추종세력에 의해 억울하게 이단으로 정죄된 단체나 개인은 재심청원을 하라’고 해서 2013년 1월 9일 한기총에 청원을 했는데, 5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물고 전혀 재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직무유기다”고 성토했다. 박윤식 씨 측은 또, 87세의 고령으로 살아서 아직 건강할 때 재심에 응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한기총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빠른 시일 내에 박윤식 씨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 달라”고 재촉했다.
한편, 현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이건호 목사) 조직은 2012년 10월 25일 구성됐다. 지난 2010년 ‘장재형·변승우 이단해제’ 등 한기총 사태 당시 실행위가 이대위를 해체한 지 약 2년 만이었다. (이대위 이건호 위원장은 예장 중앙총회(총회장 백기환 목사, 월계동측) 직영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백기환 목사) 조직신학 명예교수다.)
그런데, 한기총 이대위는 조직이 구성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이단 재심’을 공식화한 것이다. 2012년 12월 21일자 <국민일보> 광고를 통해 “최삼경과 최삼경을 따르는 이단옹호자 박형택(합신), 진용식(합동), 최병규(고신), 박용규(총신대 교수) 등의 무리들이 주도한 이단연구는 전혀 인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최삼경이나 그 추종 세력에 의해 억울하게 이단 규정된 사람들은 재심요청을 하라고 공고를 냈다.
그 결과, 한기총 이대위는 2013년 1월 3일 류광수 다락방을 이단 해제했다. 불과 보름도 안 된, ‘신속’한 결정이었다. 현재 한기총 이대위에는 박윤식 씨 외에도 김기동 베뢰아와 지방교회 등 한국교회 대표적 이단들이 줄줄이 ‘이단재심’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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