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돈 목적으로 이단 시비하는 현대종교와 관계하지 않겠다”

기사승인 2015.06.15  10:09:37


▲ 2013년 6월 3일에 열린 예장합신 공청회에 출석한 최바울 선교사

본지는 인터콥 측에 최바울 선교사와의 인터뷰를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6월 2일 발송했다.

인터콥 본부 행정부 관계자는 공문을 확인하고 본지에 전화를 걸어와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문제는 관계자가 인터뷰를 거절하며 한 발언이다. 관계자는 기자에게 “돈을 목적으로 이단 시비하는 현대종교와 관계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기자는 “근거를 밝히라”고 요구했으나 인터콥 관계자는 말을 돌리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기자는 다시 전화를 걸어 “(현대종교가 돈을 목적으로 이단시비한다는) 근거를 밝히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관계자는 말을 돌리기 시작했다. 기자는 대화의 논점을 흐리지 말고 돈에 대해서만 말하길 원한다며 “정확한 근거를 대라”고 요구했지만 관계자는 끝내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기자는 관계자에게 “기자가 (인터콥에) 돈을 요구한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관계자는 “나에게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기자가 취재하며 연락을 취한 인터콥 인사들은 중앙아시아를 담당하는 강요한 선교사, 인터콥 본부 행정부의 이모 간사, 펴내기 출판사의 한모 팀장, 전 펴내기 직원 정모씨다. 이들과의 전화 통화 내용은 녹음되어 있으며 기자는 이들에게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


관계자는 기자에게 사람의 말을 편집해서 좋지 않은 기사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기자는 “누구의 말을 어떻게 편집했는지 이야기하면 다 설명하겠다”고 대응했으나 관계자는 “더 이상 통화할 것이 아닌 것 같다”고 얼버무렸다. 결국 기자는 현대종교가 돈을 목적으로 이단 시비를 한다는 내용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한 채 통화를 마무리 했다.


본지는 인터콥 측에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