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증회(하나님의교회) ‘안식일’ 교리 비판(1)
[정운기 목사의 안증회 주요교리 비판·반증] ④
2014년 01월 02일 (목) 23:01:30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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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기 목사 / 대전양무리교회 담임, 하나님의성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안증회 총회장 김주철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나니>(멜기세덱 출판사, 2001)에서 “안식일이라 함은 ‘편안히 쉬는 날’이라는 뜻으로서 태초(太初)에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안식하신 일곱째 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일곱째 날 안식일을 창조주의 권능을 기념케 하는 기념일로 삼으시고 성일(聖日)로 제정하셨습니다(창 2:1~3). 

우리가 지켜야 할 이 거룩한 안식일은 천지창조와 더불어서 시작된 것입니다. 그 속에는 참으로 귀한 하나님의 약속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장차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졌을 때 구원받을 성도들로 하여금 예비하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것을 예언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바라는 바 영원한 안식에 나아가기 위해 이 세상에서 허락된 예표인 안식일을 더 귀히 여겨 거룩하게 지켜야 하겠습니다(출 20:8)”(p.11)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책에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은 강요나 억압적인 명령이 아닙니다. 마치 허약한 자녀에게 영양제를 먹여서라도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우려는 부모님의 지극하신 사랑처럼 연약한 자녀들에게 천국의 축복을 부어주시기 위해 안식일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이러한 안식일 지키기를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거절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며, 그것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선동하는 사람은 지옥의 형벌을 결단코 면치 못할 것입니다”(p.17)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늘날 안증회에서는 일곱째 날인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니 안증회의 주장대로라면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지 않는 정통교회의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고, 정통교회 목회자들은 모두 지옥 불에 들어가야 할 자들이 되는 것이다.


안증회에서 토요일 안식일을 지켜야하는 근거로 ‘창조주의 권능을 기념케 하는 기념일’로 삼았기 때문인 것으로 주장을 하는데 출애굽기 20:11에서 하나님이 안식일의 계명을 주시면서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심으로 안식일이 창조의 기념일임을 말씀하셨지만, 

신명기 5:15에서는 안식일을 지킬 것을 말씀하시고 그 이유에 대해서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창조의 기념일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출 15:13에서 모세는 홍해를 건넌 후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은혜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성결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라고 노래함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사건을 ‘구속’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식일은 창조와 구속을 기념하는 날로 기념되어야 하는 것이다.


출애굽 사건은 예수님의 구속 사건의 모형과 그림자로서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고전 5:7)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다. 그래서 교회의 출발점이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요 사도들이 전파한 복음의 핵심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안식 후 첫 날인 일요일에 제자들에게 몇 차례 나타나셨으며, 일요일인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하심으로 신약의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일요일을 ‘주의 날’(계 1:10)로 삼아 모여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던 것이다. 초대교회가 주의 날에 예배를 드린 것에 관해서 사도행전 20:7, 고린도전서 16:1~2, 요한계시록 1:10의 말씀을 근거로 들 수 있다.


총신대 박희석 교수는 토요일 안식일이 주일로 변경되었다고 하면서 이와 같이 주장을 하고 있다.

“구약의 처음 안식일이 하나님께서 모범을 보이심으로 시작된 것처럼, 일곱째 날에서 그리스도가 부활한 첫째 날로 변경된 것도 사도들의 모범에 의해 규범화되었다. 그리고 사도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알리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이 받은 계시를 말과 글로 전달할 수도 있고, 때로는 그들 자신의 행동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행한 모범적인 행동은 신약교회가 반드시 그대로 지키고 순종해야할 규범이 된다”(박희석, <안식일과 주일>, 크리스챤다이제스트, p.588).


그러므로 천지창조도 중요한 사건이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완성하신 구원 사역은 인간의 재창조 사건으로 천지창조만큼이나 중요한 사건으로서 신약의 성도들은 구약의 토요일 안식일이 신약에 와서는 예수님이 구원을 완성하신 주일로 변경되어 기념되어야함을 알아 초대교회의 사도들이 보여준 모범대로 주일에 모여서 예배드리기를 힘써야 하는 것이다.


출처: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