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고소 건의 내막과 양태론·기독론 비판
2013년 12월 09일 (월) 17:05:48 전정희  gasuri48@amennews.com

이인규 / 평신도이단대책연합회 대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연구위원·사무국장


현재 인터콥선교회(대표 최바울)에 대한 공교단과 단체의 이단관련 규정은 다음과 같다. 예장 통합(2011/96/, 2013/98 예의주시/참여자제), 미주한인장로교연합(2012/교류금지), 예장 합신(2013/98 심각한 이단성/교류 및 참여금지), 예장 합동(2013/98/위험한 요소/일체 교류단절), 예장 고신(2013/63/ 교류자제 유지), 세이연(2011/ 참여금지).


1. 최바울 대표가 고소한 내용 자체도 문제


인터콥은 필자와 정이철 목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는데, 정이철 목사는 미국에 거주하므로 공소권이 없어 취하하였으며, 인터콥이 필자를 고소한 것은 아래의 구절이었다.


교회와신앙 사진.jpg


“메시야(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오셨습니까? 믿음의 계보를 통해 오셨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오신 것입니다. 다시 오심도 동일하게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오실 것입니다.”(최바울, <왕의 대로>, 190쪽)


위에서 “믿음의 사람들”을 필자가 오타를 하여 “믿음의 사람”이라고 쓴 것에 대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인데 고소내용에 의하면, “사람들”을 “사람”이라고 단수명사로 사용하면 최바울 개인이 재림예수라고 오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황당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그동안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인터콥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지만, 최바울 대표 자신이 메시야라고 주장한다는 의미의 내용을 언급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어떻게 자의적으로 이상한 해석과 추측을 하여 그와 같은 명예훼손이 성립된다고 주장할 수 있는가? 우리나라는 글자 하나 오타를 치면 명예훼손이 성립되는 곳인가? 동일한 내용의 글을 <교회와신앙>에 게재하였을 때에는 최바울 책의 본문을 직접 스크랩하여 올렸으며, 스크랩에는 정확한 원문이 올려져 있었지만, 그 때에도 오타는 이미 작성된 글 그대로 올려져 있었다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90).


정작 인터콥 최바울 대표의 책에 있는 본문에 대한 내용은 “믿음의 사람들”이라고 복수명사를 사용하여도 문제가 되며, “믿음의 사람”이라고 단수명사를 사용해도 문제가 된다. 오히려 “믿음의 사람들”이라고 복수명사를 사용하면 더 심각한 문제가 나타난다.


초림예수는 분명히 믿음의 사람들과 믿음의 족보를 통하여, 즉 다윗의 후손인 예수로 오셨다. 정확한 사실이며 분명하다. 그러나 다시 오시는 예수는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오시지 않는다. 재림예수는 그가 직접 가시적, 우주적, 영광적으로 오시기 때문이다. 이것이 재림예수에 대한 정통신학적인 견해이다.

최바울 대표는 자신의 책에서 “다시 오심도 동일하게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오신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필자가 비판을 한 것이다. 즉 최바울 대표의 책에 있는 본문의 이단성 문제는 단수명사와 복수명사의 차이가 아니라, “동일하게”라는 단어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즉 재림예수는 초림예수와 같이 족보나 사람들을 통하는 방법으로 동일하게 오시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의 이러한 비판은 최바울 대표의 양태론을 지적하면서 나타난 것이다.


2. 최바울 대표의 양태론


우리는 예수가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수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성자하나님이 예수로 오셨다고 하든지, 로고스가 예수로 오셨다고 말하는 것이 정상적인 표현이다. 그런데 최바울은 “하나님은 하나님을 닮은 가장 고위한 육체를 입고 들어왔다”는 이상한 표현을 하고 있는데, 과연 사람의 외형적인 육체가 하나님을 닮은 고위한 육체인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단어는 육체적인 유사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예수는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을 가지셨지만, 외형적으로 하나님의 모습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죄 많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으며,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형태가 없으시며 눈에 보이지 않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뜻은 하나님의 외적인 모습이라는 뜻이 아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하나님도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 인간계에 진입하셨다는 놀라운 사실이 연상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운 일입니까? 사단은 가장 간교한 육체인 뱀의 모습을 입고 들어왔고, 하나님은 하나님을 닮은 가장 고위한 육체를 입고 들어왔다는 사실이, 분명 아주 근본적인 천국의 비밀을 말해 주리라는 기대에 부풀었습니다.”(최바울, <세계영적도해>, 27쪽)


아래 본문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이 다름 아닌 하나님 자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본문의 하나님이 성자하나님이라면, 언제 성자하나님이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셨는가? 창3:15은 성부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소위 원시복음이라고 일컫는 내용이 아닌가? 아래 구절은 누가 보아도 양태론이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후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로 그 ‘여자의 후손’이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분이 다름 아닌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이 어찌 놀라운 사실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육신의 옷을 입고 직접 이 땅에 오셔서 당신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신 것입니다.”(최바울, <세계영적도해>, 35쪽)


아래 글은 세 번의 하나님이 언급되는데, 전혀 인격적인 구별이 없다. 첫 번째 하나님은 성부하나님이고, 두 번째 하나님은 성자하나님이어야 하며, 세 번째 하나님은 성령하나님이어야 하는데, 최바울 대표는 인격적인 구별을 전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 번째 하나님의 경우는 “마찬가지로”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하나님이 예수의 육체를 입고 오신 것과 마찬가지로 성도들의 육체 가운데 임하신다는 뜻을 말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직접 영으로 증거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질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실 때 육체를 입고 오셔서 천국복음을 증거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피로 거룩해진 성도들의 육체 가운데서 임하셔서 천국복음을 증거 하게 합니다.”(최바울, <왕의 대로>, 75쪽)


3. 재림예수도 사람으로 오신다는 최바울 대표의 성육신사상


문제가 된 본문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인용하자.

 

“메시야(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오셨습니까? 믿음의 계보를 통해 오셨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오신 것입니다. 다시 오심도 동일하게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오실 것입니다.”(최바울, <왕의 대로>, 190쪽)

 

초림 예수는 분명히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오셨고, 믿음의 계보인 다윗의 족보로 오셨다. 그러나 재림예수가 동일하게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오시는가? 재림예수는 초림예수와 달리 우주적, 가시적, 영광적으로 나타나신다. 이것이 정통기독교가 가르치는 재림예수이다. 그런데 아래 주장은 더 이상하다.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포악한 행패를 할 때에 이미 예수님이 어린양의 모습으로 계시는가?


“마지막 때에 사악한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것입니다. 그 자는 세계통합제국을 지배하는 짐승입니다. 그는 절대권력을 가지고 세계를 통치하여 성도들의 권세를 꺾으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포악한 짐승이 절대권력을 가지고 포악한 행패를 부리는 바로 그 때 예수님은 어린양의 모습으로 계실 것입니다.”(최바울, <왕의 나라>, 12쪽)


이것에 대해서 최바울 대표는 해명을 해야만 이단이라는 규정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만 할 것이다.

아래 본문에서는 “제자들을 통해서”라는 말의 뜻이 무엇이며 그동안 최바울 대표가 이 그 용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즉 최바울 대표는 영적존재가 육체를 가진 존재, 즉 인간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을 ‘인류역사의 실체’라고 언급하고 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구절과 유사한 내용으로서, 매우 심각한 이단적인 주장이다. 최바울 대표는 이러한 것을 ‘신들의 전쟁’이라고 칭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에 저항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실상은 사악한 저항 세력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도대체 그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이 바로 사탄과 그를 추종하는 사악한 무리들입니다. 그들은 부단히 역사의 왜곡을 시도하며 어둠의 역사를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면 사탄은 역사운동에 어떻게 저항하며 어둠의 역사를 이루어 가면서 어둠의 역사를 이루어 갈까요? 사탄은 자신의 제자들을 세워서 사탄의 지배체제를 구축해 나갑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 제자들에게 지상명령을 주시고 역사를 이루어가게 하셨습니다. 사탄도 자신의 사악한 제자들을 통해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영적 존재가 육체를 가진 존재, 즉 인간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최바울, <하나님의 나라>, 2011년, 4쪽)


위 본문은 최바울 대표의 베뢰아 사상이며, 2011년에 새로 발행한 책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영은 인격이 없으므로 육체를 갖고 나타난다는 사상이다. 더욱이 최바울 대표 자신도 위 본문에서는 “인간들”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단수명사를 사용했다.


최바울 대표는 자신의 여러 책에서, 하나님과 사탄이 각각 인간의 육체를 입고 와서 신들의 전쟁을 하는 것이 곧 인류역사의 실체이고 영적전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말을 그대로 적용시키면 인류역사의 실체는 영적존재인 하나님과 사탄이 각각 인간의 육체로 와서 싸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이 인간의 육체로 온 것이 예수의 경우뿐만이 아니라는 인류역사 자체라는 의미가 된다.


“그러자 하나님도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등장하십니다. 하나님과 사단이 인간세계에서 마치 ‘신들의 전쟁’을 전개하는 듯합니다. 이러한 사건을 무시하고 인류역사를 해석할 수 없습니다. 사단의 에덴침입과 하나님의 성육신을 떠나서 ‘인간 역사는 무엇인가?’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인류 역사의 실체는 영적 전쟁 그 자체입니다.”(최바울, <왕의 나라>, 10쪽)


하나님이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와서 신들의 전쟁을 한다는 주장이 예수의 성육신 사건, 한 사건만을 뜻하지 않으며, 인간역사의 실체라고 최바울 대표는 정의한다. 왜냐하면 이것을 신들의 전쟁의 시작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 후 세월이 흘러 하나님도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십니다. 사단은 사악한 뱀의 육체를 입고,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사단이 육체로 오자 하나님도 육체로 임하십니다. 그리고 일종의 ‘신들의 전쟁’이 시작됩니다.”(최바울, <왕의 군대>, 19쪽)


다음에도 인간계의 실상이며 실제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혈육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도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망 권세 잡은 자 마귀를 없이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천사가 아닌, 인간을 자유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사단도 육체로 인간계에 들어오고 하나님도 육체로 인간계에 임하십니다. 사단도 육체를 입고 인간계 곧 에덴에 진격하고 하나님도 결국은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진격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영적전쟁이 계속됩니다, 이것은 엄청난 하늘의 전쟁, 영적전쟁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계의 실상이요, 실제입니다. 요한계시록에 이러한 하늘의 전쟁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최바울, <왕의 군대>, 21쪽)


오순절은 성령이 성도들에게 임한 사건이다. 정통신학에서는 이것을 성육신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성육신은 성자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사건을 말하기 때문이다. 최바울 대표는 성령이 성도들에게 내주하는 것을 성육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령이 임하신 오순절 사건은 이미 2000년 전에 이미 성취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최바울 대표는 반대로 2천년 만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성육신의 영(성자하나님)이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이라고 양태론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오순절의 역사가 드디어 2천년 안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우리는 지금 보고 있는 것입니다(행2:19-21 인용). 우리는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오순절의 메시지가 마지막 선교운동인 백투예루살렘 비전성취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는 마감될 것입니다.”(최바울, <세계영적도해>, 81쪽)


“성육신의 영이 권능으로 임하신 것이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입니다. 이것은 오순절의 프락시스(Praxis)라고 합니다. …많은 논쟁 끝에 최근 귀결된 결론은 성령적 영적 리더십은 성육신에 기초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사역 역시 성육신의 사역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우 적절하고 성경적인 선교신학적 관점입니다. 영적 리더십을 성육신과 연계하고 성육신의 사역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사역이 어떤 고도의 지식이나 기술 또는 전략과 전술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최바울, <왕의 나라>, 186쪽)


“성경교리를 정리하여 배운다고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성경의 원리를 신학적으로 연구하고 정리한다고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똑같은 성경본문을 가지고 증거하고 설교하는데 왜 증거자나 설교자에 따라 역사하는 능력이 다르게 나타납니까? 말씀은 로고스이지 존재하는 단순지식이 아닙니다. 말씀이 육신이 될 때 그 말씀이 역사합니다.”(최바울, <왕의 군대>, 179쪽)


최바울 대표가 주장하는 성육신은 정통신학과 다르다는 고백을 스스로 하고 있다.

 

“성령론에 대한 신학적 지식에 아무리 정통하더라도 성육신의 영성이 결핍되면 결코 성령의 역사의 나타나심과 역사는 없습니다.”(최바울, <왕의 나라>, 188쪽)


4. 예장 합신측의 ‘최바울 이단연구보고서’


이러한 지적은 필자뿐이 아니라 예장 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도 동일한 지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이단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시각이 동일하다는 증거가 된다.(아래는 합신의 인터콥 이단연구보고서 전문)


예장 합신 <최바울 씨(인터콥 대표)에 대한 합신측 연구보고서> 
지난 97회 총회에서 위임받은 최바울(인터콥 대표)에 대한 이단성 조사연구를 마치고 총회에 다음과 같이 보고하오니 이단성 판단 및 이단규정을 허락해 주시기를 앙망하나이다.


최바울(인터콥 대표)에 대한 이단성 정리 
① 인간과 천지창조 전에 하나님과 마귀와의 사이에 어떤 사정이 있었다는 비성경적인 주장 
② 성경의 역사를 신들의 전쟁(하나님과 마귀)으로 보는 이원론적인 위험한 사상 
③ 삼위일체론에 있어 사벨리우스의 양태론적 삼위일체를 주장 
④ 왜곡된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주장하는데 마치 성부성육신설처럼 주장 
⑤ 우주창조와 인간창조 목적의 왜곡된 비성경적 사상 
⑥ 김기동 사상과 같은 왜곡된 사단론 주장 
⑦ 왜곡된 타락론과 합법적 마귀 정죄론 주장 
⑧ 비성경적인 백투예루살렘과 복음의 서진운동을 주장 
⑨ 왜곡된 종말론과 적그리스도론 주장 
⑩ 비성경적인 변방신학 
⑪ 자의적인 성경해석과 성경 짜깁기 
⑫ 이단적인 사상인 신사도운동과 연계증거가 나타남

 

이미 예장(합동)선교위원회에서 경고, 예장(고신)선교위원회에서 선교에 유해 판정, 예장(통합)에서 “예의주시 참여자제” 결정,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에서 위험한 사상으로 “교류금지”를 결정한바 있습니다. 예장(개혁)에서의 공청회와 예장(합신)의 공청회를 통하여 나타난 결과 최바울 씨는 지적받은 이단적 내용에 대해 “무리한 시도”로 인한 결과들로 돌리며 이단단체와의 동일한 주장을 하면서도 관계에 대해서는 부정하며, 자신에 대한 이단관련 지적에 대해 음해와 모함으로 몰고 감으로, 나름 수정하여 잘하겠다는 그의 주장엔 진정성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내규(연구기준)에 근거하여 조사 및 연구한 결과 최바울(인터콥 대표)은 본 교단의 신학사상에 비추어 볼 때 “심각한 이단적 요소들이 있어 참여금지 및 교류금지”를 규정해 주시기를 청원하오니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동일한 성육신 주장을 하는 이단들


정통신학에서는 사람에게 성령이 내주하는 것을 성육신이라고 말하지 않으며, 이러한 주장은 이단적인 주장이다. 양태론적인 문제와 함께 기독론에서도 문제가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언의 메시지를 실증해 보이기를 원하신다.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우리는 예언의 멧세지를 가지고 있으며 예언 사역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 전에 우리가 선포하는 메시지에 맞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볼 때에 하나님은 그 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육화되어지기를 원하신다.”(마이크 비클, <예언사역의 여정>, 138쪽)


“베니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위치’라는 카셋트테이프 시리즈물에서 자신이 예수의 일부분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일체가 되었기 때문에 ‘내가 곧 그리스도이다. 내 안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라고 주장까지 한다.”(박영호, <빈야드운동 평가>, CLC, 61쪽)


“성육신 되신 후에 하나님은 성육신되기 이전과는 달라지셨다. 성육신 이전에 그 분은 다만 하나님이셨지만 그러나 성육신되신 후에 그 분은 사람의 껍질 안에 계신 하나님이셨다.(위트니스 리, <세부분의 사람의 생명 되시는 삼일하나님>, 54쪽)


“그분은 우리와 같이 되셨다. 왜 그런가? 그 목적은 우리를 그 분과 똑같이 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오늘 여러분은 하나님의 생명을 가졌고 하나님의 성품을 가졌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과 똑같은 것이다.”(위트니스 리, <구약의 예표와 신약의 계시에서 본 하나님의 경륜>, 63쪽)


“우리 모두가 그분이 다만 영원 안에 감추인 아버지이고, 인간사회에 나타난 아들이실 뿐 아니라, 우리 안에 들어오신 그 영이심을 보아야 한다.”(위트니스 리, <하나님의 경륜 안에 있는 두 가지 비밀>, 21쪽)


“왕국의 나타남은 주님의 재림과 관련된다. 어떤 의미에서 그분의 재림은 왕국의 나타남을 가져온다. 우리의 왕국이 우리 안에서 성숙되어질 때, 이 성숙이 주님의 재림을 가져온다고 말할 수도 있다. 왕국의 나타남은 바로 그 분의 다시 오심에 있어서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성숙이다.”(위트니스 리, <왕국>, 330쪽)


“하나님의 경륜이란 ‘하나님 자신을 사람 속에 공급해 주는’ 하나님 자신의 계획임을 깨달을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이란 오로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람 속에 공급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오직 그분 ‘자신’ 만을 우리 속에 공급하시는 것이다.”(위트니스 리, <하나님의 경륜>, 9~10쪽)


6. 최바울 대표의 기독론의 문제


성자하나님 또는 로고스가 “인간의 육체로 오셨다”고 하든지, “육체가 되었다”고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육체를 입고 오셨다”고 주장하면 문제가 된다. 단순히 신학적인 지식이 부족하여 이렇게 표현했다면 필자도 그냥 이해를 하고 싶은데, 그러나 최바울 대표의 이런 주장은 계속 일관성 있게 반복되고 있다. 심지어 하나님과 사탄이 인간의 육체를 입고 와서 신들의 전쟁을 벌이는 것이 인류역사의 실체라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이라면 지금도 영적전쟁을 하는 “우리”라고 존재는 “성부하나님이 우리 육체를 입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즉 성부하나님과 성자하나님, 성령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구별하지 않은 양태론적인 주장이 되어 버린다.

다시 말하여 성령이 내재하는 성도가 곧 성육신을 하신 예수와 동일한 존재가 되는 것 - 이것이 신화사상(God-man)이라고 하는 지방교회의 주장이 되기 때문이다. 즉 성부와 성령의 인격을 구별하지 못하는 양태론은 예수와 성도의 구별이 없어지며, 이것을 같은 성육신이라고 부르게 된다. 그러나 성육신이라는 용어는 하나님이 인간의 육신으로 오신 것을 말하며, 성도에게 성령이 내주하는 것을 성육신이라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내용이 잘 표현된 조직신학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육신(incarnatio)이란 ‘말씀이 육신이 되다’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인카르티오’를 탁신(託身)으로 번역하고 있으나, 성육신으로 번역하는 것이 성경에 표현되어 있는 ‘도성인신’(道成人身)의 본래의 의미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의미에서 하나님이 사람의 육신을 입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나…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라고 표현되어 있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으신 것이 아니라, ‘육체를 취하시고’, 혹은 ‘가지시고’(assume, take), 사람과 같이 되셔서(became) 세상에 나타나셨음을 의미한다.”(조석만, <조직신학 상>, 대한신대원 출판부, 439쪽)


“아폴로나리우스는 니케야신학의 뛰어난 주창자 가운데 한사람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렇지만 역설적이게도, 그의 가장 뚜렷한 신념은 아리우스주의(필자주, 단일신론)와 공유하고 있던 것이었다. 즉 성육하신 로고스는 사람의 지성을 소유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는 진술은 오로지 그가 사람의 몸을 취하셨음을 의미할 뿐이다. 말씀은 인간의 프뉴마(영)나 누스(마음)을 취하지 않으셨다. 그 대신 로고스는 친히 생명의 원리와 이성의 원리를 공급하셨다. 그러므로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는 인간의 지성이나 인간의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폴로나리우스의 그리스도는 불완전한 그리스도였다. ‘그는 비록 사람 같았지만 사람이 아니었다. 이는 그가 가장 중요한 요소에서 사람과 동질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그는 명목상으로만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는 육체에 연합된 하나님의 영이기 때문이다.’”(도널드 맥클라우드, <그리스도의 위격>, IVP, 213~214쪽)


“기독론에 의한 몇 가지 중대 오류 - 인성의 실재성에 대한 부정 : 제 2세기의 그노시스파는 그리스도의 참된 인간성을 주정하였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를 단순히 순화한 육체, 혹은 천적인 육체로 보고, 또 어떤 사람은 ‘인간적인 예수와 신적인 그리스도를 구별’하여, ‘신적인 그리스도는 임시로 인간예수와 결합하였다’고 보았다. 제 4세기의 싸벨리우스파는 ‘그리스도를 단순히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신 한 형태’로 생각하였다.”(루이스벌콥, <기독교신학개론>, 197~198쪽)


그동안 인터콥의 최바울 대표는 잘못을 지적하여주면 수정하겠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최바울 대표는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을 무리한 억측으로 해석하여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회개하고 수정한 사람의 자세인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