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주의와 이스라엘회복운동
http://blog.naver.com/yoochinw/130122892254
플리머스 형제단의 존 넬슨 다비가 확립하고, C.I. 스코필드가 그의 관주성경을 통해 널리 퍼뜨린 "세대주의"(Dispensationalism)는 하나님의 통치 방법이 여러 세대에 따라 나뉜다는 그들의 주장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세대주의의 특징으로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한다"는 점과, 역사를 여러 개의 시대로 구분해서 "각 시대마다 하나님의 통치가 나타나는 모습이 서로 다르다"고 주장하는 점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교회와 이스라엘을 엄격하게 별개의 것으로 구분한다"는 점이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의 백성은 둘"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고린도전서 12:13, 갈라디아서 3:28, 에베소서 2:14-15 참조)
스코필드의 제자이자 세대주의 달라스신학교 설립자 L.S. 체이퍼는 하나님이 서로 다른 두개의 목적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참고영문<<)
이 땅의 목적을 가지고 이 땅의 백성들과 이 땅에 관한 유대교; 하늘의 목적을 가지고 하늘 백성들과 하늘(천국)에 관한 기독교.
그들에 의하면, 다윗의 왕국을 회복하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를 유대인들이 배척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지상나라는 부득불 연기되었으며, 교회는 그 사이를 메꾸기 위해 잠시 등장한 존재이다. 따라서, 교회 시대는 하나님의 통치사 중에 잠깐 삽입되는 것으로서, 교회는 오순절에 생겨서 대환난 전에 들림을 당한다(환난전 휴거)고 주장한다. 따라서, 구약 전체와 신약의 종말론은 기본적으로 오로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구약적 관계를 위한 계시로서, 여기에 교회의 역할은 아무 것도 없다.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구약"은 아직도 모두 유효하며, 이 이스라엘에 대한 구약의 모든 언약은 문자 그대로 메시야의 재림 때에 이 땅 위에서 온전히 회복되고 성취된다고 한다. 표로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출처: 성경해석하는 두가지 틀<<
신약교회를 불가분 삽입된 것으로 보며 구약적 입장을 고수하는 이런 세대주의는 자연적으로 교회의 역할을 약화시키고 대신 이스라엘을 먼저 내세움으로써 유대교를 강조하고, 따라서 시오니즘을 주장하게 된다. 말하자면 세대주의에 따른 종말의 스케치는 모두 유대 시온왕국(천년왕국)의 건설 과정에 대한 것뿐이다. 물론, 모든 크리스천들은 이것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유대인의 이스라엘 귀환(알리야)을 돕는 것 등이다.
(세대주의에 의하면) 교회의 휴거 후,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이루어지는 언약(구약 예언)의 "문자적" 성취는 크게 보아 "유대왕국의 회복"과 "유대종교의 회복" 두가지다. 여기에는 성전의 회복, 유대왕국의 회복, 제사와 절기 등의 유대 의식법의 회복등이 포함된다. 즉, 바로 "시오니즘"이 의미하는 그것들이다. 정형남 선교사는 유대교의 메시야 사상을 설명하며, 이것이 세대주의의 주장과 같다고 말한다.
메시아(그리스도)의 과업은 두 개의 집을 짓는 것이다. 하나는 하나님의 집(성전)이요, 또 하나는 다윗의 집(유다 왕국)이다. 유대교인은 그 집을 지을 자인 메시아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여긴다. 집이 지어져야 할 곳은 예루살렘 성전인데, 그 터에는 이슬람 사원이 자리 잡고 있다. 결국 그 이슬람 사원이 먼저 무너지고, 그곳에 메시아의 집이 지어진다는 것이다. (출처<<)
(이 사진은 희귀본이라서... 천지일보에서 copy 한 것.)
KIBI, 실제 어린양 잡아 유월절 예배 시현
이런 세대주의의 사상은 신사도운동과 결합된 유대뿌리운동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온누리교회와 관련 있는 한-이 성경연구소(KIBI)<< 글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키비의 사역의 첫째 목표는 북방에서 귀환하는 유대인들을 돕고 지원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돌아가서 그 땅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도록 돕는 일을 합니다. 둘째로는.. (생략) 셋째로 추진하는 일은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많은 영적 유산들을 연구하며 배우는 일입니다. 성경에서 이스라엘을 제하고 교회가 참 이스라엘이요 영적 이스라엘이라고 가르치기 시작하면서이스라엘이 누려온 많은 영적으로 풍성한 유산들을 교회는 간과하였습니다.
마지막 줄의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과 교회는 분명히 다른 데도 불구하고, 교회가 영적 이스라엘이라고 잘못 가르쳐 왔다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6:15-16 참조) 위의 표에서도 보듯이, 바로 이것이 세대주의의 주장이다. 관심 있는 독자는 이 부분에 관한 참고글로 정이철 목사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문제점<<을 읽어 보기 바란다.
p.s.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세대주의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성경을 비유적/상징적으로 해석해야 된다는 뜻은 아니다. 블로거도 성경을 해석할 때, 문자적 해석이 가능한 부분은 우선 문자적 해석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주의해야 할 것은 신사도들의 성경의 풍유적인(allegorical) 해석이다. 하지만 성경을 100%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또한 중의(重意)적 해석이 가능한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휴거에 대한 참고글: 진노전(Pre-wrath) 휴거 - 계시록의 대환난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출처] [세대주의] 세대주의와 이스라엘회복운동|작성자 청춘
관련 자료:
[세대주의] 세대주의와 이스라엘회복운동
http://blog.naver.com/
회복: 사진
http://movie.naver.com/movie/
한국교회 속의 신사도운동 - 대형 유명 교회 목회자들의 실수 - 4
신사도 운동의 특성, 세대주의 종말론과 유사
http://mirror.enha.kr/wiki/%
극단적 세대주의에 입각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주장하는 또 한 사람. 데이비드차
http://www.kportalnews.co.kr/
김우현 PD는 신사도운동가 성현경 목사, 김종필 목사와도 교류하면서 신사도운동가로 변하였다고
http://www.joyphilippines.org/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문제점
http://cafe.naver.com/anyquestion/24061
참고자료:
세대주의 성경해석 원리와 종말론: 그 기여와 한계
http://www.inbora.com/bbs/board.php?bo_table=board6&wr_id=15772
개혁주의에서 본 비평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T6NI&articleno=1026#ajax_history_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