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원에서 땅 밟기 한 청년들, 인터콥 아니다?

기사승인 2015.06.09  16:51:5


- 인터콥 핵심인사들은 사건 당시에 상황 파악했을 것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11684&CMPT_CD=SEARCH


▲ 불교의 4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부다가야 마호보디사원에서 세 명의 청년이 찬양을 부르는 모습. 이 청년들은 당시 인터콥 단기 선교팀 소속으로 밝혀졌다.(OhmyTV 갈무리)

편집자 주:

본지는 2015년 6월호에 '인터콥, 과연 변했나'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몇 년간 교단에서 지적받은 신학사상에 대해 수정하겠다던 인터콥이 여전히 문제 있는 사상을 고수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작년 7월, 불교의 4대 성지 중 한 곳에서 땅 밟기를 해 논란을 일으켰던 청년들이 인터콥 단기선교팀이었음을 밝혔다. 문제는 본지의 보도 이후 인터콥이 보여준 모습이다. 인터콥은 본지에 대한 음해와 비방을 하며 부정직하고 비논리적인 모습으로 대응에 나섰다.

본지는 앞으로 네 차례의 기사를 통해 인터콥이 보여준 부도덕함을 밝히고자 한다.


본지는 2015년 6월호 '인터콥, 과연 변했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작년 7월, 인도의 부다가야 마호보디 사원에서 땅 밟기를 한 청년 세 명이 인터콥 단기선교팀 소속이었음을 밝혔다. 당시 본지는 제보를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또한 인터콥에 공문을 보내 인도담당 선교사의 연락처를 알려주거나 그것이 어렵다면 인터콥 측의 입장을 들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하지만 본지는 인터콥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제보는 상당히 신빙성이 있었다. 본지는 세 청년이 인터콥 단기선교팀임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마련되었다고 판단, 보도하게 되었다.


인터콥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인터콥 관계자는 「기독교포털뉴스(www.kportalnews.co.kr)에 전화를 걸어 사태를 파악하고 있으니 기사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기독교포털뉴스」는 기사를 삭제하기보다 반론을 싣는 쪽을 택했다.


「기독교포털뉴스」에 따르면 관계자는 “인터콥 단기선교팀이 일 년에만도 2~3천여 명이 선교국으로 가는 상황이다.

언론에서 청년 3명이 인터콥이라는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서 어떻게 보도할 수 있는지 우리는 억울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독교포털뉴스의)기사를 삭제하고 귀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본지는 '인터콥, 과연 변했나' 기사 보도 이후 또 다른 제보자를 통해 마호보디 사원 땅 밟기에 대한 자료를 받을 수 있었다. 자료에는 인터콥 핵심 인사들이 땅 밟기 사건 당시에 이미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정황이 드러난다.


인터콥은 기사를 인용해 보도한 「기독교포털뉴스」에는 청년들이 인터콥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본지에는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았다. 다만 내용증명 식의 문서를 보내 “인터콥이 땅 밟기를 하도록 가르치고 사람들을 보내 땅 밟기를 실시한 것처럼 설명해 독자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서 어디에도 인도 사건의 당사자들이 인터콥 소속이 “맞다” “아니다” 혹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라는 답변은 없었다.


조믿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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