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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영적 아들이면 지금 사임해야"
손봉호 교수, CBS '크리스천NOW'서 오정현 목사와 사랑의교회를 향해 고언

데스크 승인 2013.09.07  14:22:53이명구 (agape22nd)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평신도를 예수의 훈련된 제자로 키운다'는 모토를 평생 외쳐 왔던 고 옥한흠 목사. 올해 그의 3주기 추모 행사는 두 번 열렸다. 옥 목사의 기일인 9월 2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 추모 예배가 있었고, 사랑의교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평신도들이 8월 30일 교회 마당에서 연 추모 기도회가 있었다. 옥 목사가 혼신을 다해 사역했던 사랑의교회는 현재 둘로 나뉘어 있다. (관련 기사 : "사랑의교회에 옥한흠 정신 회복되길"오정현 "나는 옥한흠의 영적 아들")


평신도를 아끼고 사랑했던 옥한흠 목사가 사랑의교회의 지금 모습을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고인에게 직접 들을 순 없다. 다만 옥 목사와 오래 교분을 쌓고 그의 목회 방향을 지지했던 지기들이 대신 이야기해 줄 수는 있을 것이다. 


  

▲ 9월 7일 CBS '크리스천NOW' 2부는 고 옥한흠 목사를 기억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한 손봉호 교수는 옥 목사가 순수한 목회자였다고 추억했다. 왼쪽부터 김종희 <뉴스앤조이> 대표, 손봉호 교수, 김응교 교수. ⓒ마르투스 이명구


9월 7일 CBS '크리스천NOW' 2부는 고 옥한흠 목사를 기억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한 손봉호 교수(고신대)는 옥 목사가 순수한 목회자였다고 추억했다. 명예·돈·권력에 휘둘리지 않았고, 목회를 잘해야 한다는 완벽주의 성격 때문에 과도하게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 그 덕분에 사랑의교회는 큰 교회의 약점을 비교적 적게 가진 교회였다고 평가했다. 제자 훈련을 통해 좋은 목회자를 키워 낸 것은 잘한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교회를 크게 키운 것은 잘못이었다고 꼬집었다. 너무 커진 교회를 나눴으면 좋았을 거라고 아쉬워했다.


김종희 <뉴스앤조이> 대표는 "교회가 너무 커졌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를 맞게 된 게 아니냐"고 했다. 옥 목사가 은퇴한 지 10년이 지났다. 교인 수는 늘었지만 사랑의교회는 연이어 구설에 오르고 있다. 후임 오정현 목사는 논문 표절 사건과 예배당 건축 문제에 이어 얼마 전에는 교회 재정 횡령·배임 혐의로 교인들에게 고발당하기에 이르렀다. 김 대표는 손 교수에게 이런 사랑의교회 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물었다.


  
▲ 손 교수는 사랑의교회가 옥한흠 정신을 상실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마르투스 이명구

손 교수는 사랑의교회가 옥한흠 정신을 상실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제자 훈련에 혼신을 다했던 옥 목사의 바람은 평신도가 정신을 차리고 개혁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했다. 잘못된 목사의 제자가 아니라 예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의교회 문제를 개교회 문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큰 교회가 잘못 걸어가고 있는 것은 한국교회 전체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부연했다. 사람들을 압도할 만큼의 초대형 건축을 진행하는 것을 손 교수는 우려했다.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해서는 비성경적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성경의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긴 것이고, 이를 범했다면 영적 지도자로서 남아 있을 수는 없다고 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어 왔던 사랑의교회의 담임목사라면 더더욱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응교 교수(숙명여대)는 오 목사의 박사 학위가 취소되지 않은 것을 어떻게 봐야 하냐고 물었다. 5월 29일 남아공 포체프스트룸대학은 "표절은 했어도 논문의 중요성과 학문의 기여도가 인정되므로 학위를 취소하지는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교수는 포체프스트룸대가 오 목사의 표절을 인정한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박사 학위를 취소하지 않은 것에 위로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표절을 가려 내지 못했다는 것은 대학으로서의 수치이고, 그래서 학위 취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종희 대표는 며칠 전 오정현 목사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박사 학위 논문 표절로 6개월간 자숙하기로 한 오 목사는 9월 2일 추모 예배 때 옥한흠 목사를 기리는 은보상을 시상하러 나왔다.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오 목사는 "나는 옥한흠의 영적 아들"이라고 반응했다.


  
▲ 손봉호 교수는 오정현 목사가 돌이키기를 바랐다. 자신을 옥한흠의 영적 아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사임하고 철저히 회개하라고 부탁했다. ⓒ마르투스 이명구

손봉호 교수는 오정현 목사가 돌이키기를 바랐다. 지금 오 목사가 처한 상황은, 회개하면 용서받고 희생하면 회복되는 기독교 복음의 정수를 한국 사회에 보여 줄 좋은 기회라고 했다.


"자신을 옥한흠의 영적 아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사임하라. 그리고 철저히 회개하라. 아프리카 같은 오지에 가서 일생을 헌신하겠다고 하라. 그러면 내가 앞장서서 복권 운동을 할 것이다."


사랑의교회를 향해서는 겸손해지라고 주문했다. 우선 건축을 검소하게 진행하라고 했다. 위압적인 모습의 예배당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공감을 얻는 공간으로 지으라고 했다. 사치를 배격하고 청교도적인 모습을 보여 주며, 교회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경비를 쓰고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어려운 곳에 최대한 힘을 모으면 사랑의교회는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김응교 교수는 사랑의교회뿐 아니라 나날이 실추되고 있는 한국교회를 살릴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물었다.


손 교수는 한국교회를 살릴 대안은 '돈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회란 곳에서 돈이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되어야 한다고 했다. 돈이 있으면 약한 사람들을 위해 쓰고, 교회 자체는 돈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과 재물을 둘 다 섬길 수 없다고 했다. 돈을 무시하기 시작하면 나머지는 다 풀릴 것이다. 명예도, 권력도 다 돈에서 비롯된다. 그리스도인은 돈을 무시할 조건을 다 가졌다. 들의 백합화, 공중에 나는 새를 보자. 하나님을 믿고 살면 다 살려 주신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보며 살면 가능하지 않겠나. 그러면 한국교회가 거듭나지 않겠나."


방송은 토요일 오전·오후 10시 CBS '크리스천 NOW' 2부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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