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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4935

 

금권 선거로 드러난 고신의 계파 정치

교단 정치 폐단의 일각... 총회에서 공의롭게 처리해야

 

        황대우  고신대학교 교수                

고신 계파 정치의 현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예전 고신에는 '부곡파'와 '돼지파'라는 양대 산맥(?)이 건재했는데, 지금 고신에는 그 두 파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대신 보수파와 개혁파가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한다. 그 계파에 누가 소속되어 있는지, 누가 계파의 수장인지,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한다. 누가 수장이고, 누가 그 계파 소속인지...

 

어떤 이는 실체가 없다고도 한다. 평상시에는 수면 아래 있다가 교단 안의 각종 선거와 총회 선거 때만 되면 잠시 나타났다가 선거가 끝나면서 사라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하면 보수파, 누구하면 개혁파라고 쉽게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총대는 색깔이 없는 쪽(모호하거나 분명치 않다)이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어 주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총회를 앞두고는 후배 총대들을 줄 세우기 하는 일도 다반사인 듯하다. 뿐만 아니라 선거를 위한 캠프가 운영되고 캠프 운영을 위해 출처 모를 자금이 사용된다는 소문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두 계파가 교단의 총회 선거나 중요한 직책의 선거 때(학교법인 이사회나 언론사 사장 선거 등)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마도 개혁파는 이전의 '고목협' 즉 '고신목회자협의회'라는 모임 중심의 계파인 것 같다. 그리고 보수파는 이 개혁파의 반대파인 것 같다. 즉 보수파란 개혁파가 반대하고 보수파 또한 개혁파를 반대하는 관계라고나 할까. 보수파는 예전의 돼지파와 부곡파가 정치적 세력을 잃어 가는 과정에서 개혁파의 대두로 인해 보수파라 불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두 계파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의 계파 사람을 세우기 위해 모이고 의논하고 실행하는 그 일들이 정말 중요하고도 필요한 일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 특히 선거와 같은 것은 경쟁해야 더 나은 무엇인가가 산출된다고 확신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전도나 선교도 경쟁을 해야 더 나은 결과가 빚어지는 걸까? 직분도 경쟁을 시켜야 더 충성하는 사람이 선출될까?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생각이다. 이들은 아마도 역사의식이 '조금' 결핍된 정도가 아니라 역사의식 자체가 '전무'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교회의 역사를 얼마나 아는지, 교회의 어떤 역사가 그런 것을 가르쳐 주고 보증하는지….

 

<코람데오닷컴>이 개혁파 기관지?

 

<코람데오닷컴>(이하 코닷)은 개혁파 대변적인 인터넷 신문으로 알려져 있다. 시작이 그러했고 지금까지의 행보가 그러했으므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코닷은 그동안 연구위원들을 통해 그러한 '한편으로 치우친 정치적 파당'의 면모와 '개혁파'의 전유물이라는 대외적인 인식을 극복해 보고자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 물론 완전히 극복했다고 호언장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 노력할 의지는 여전하다.

 

언론 보도는 가능하면 공정해야 한다. 물론 언론 매체도 자본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므로 소위 '물주'의 의중을 헤아리고 감안하는 일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신앙적으로 정당화될 수는 없지 않는가?

 

과연 코닷은 이번 금권 선거와 관련하여 가능한 기사를 공정하게 보도했는지 살펴볼 일이다. 왜냐하면 이번 금권 선거와 관련한 코닷의 보도 내용이 공정하지 않고 편파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독교보>는 2013년 8월 17일 발행한 신문 톱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최근 고신 언론사 사장 선출과 관련해 인터넷 매체 코람데오닷컴(이하 코닷)에서 금권 선거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논의하고, 코닷의 내용은 제목이나 표현 방식이 사실과 크게 다르고 과장된 부분이 많아…" 물론 <기독교보>의 기사가 '무엇이 얼마나 다르고 과장'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구체적으로 언급하거나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은 유감스럽다.

 

아무튼 코닷은 고신 언론사 사장 선거에서 돈 봉투가 오고 갔다는 사실을 긴급 보도했는데, 그 보도의 의도를 고민하기 전에 그 선거가 보도대로 확실히 '금권 선거'였다면 이 엄청나고도 심각한 부정은 어떤 것으로도 결코 희석되거나 어물쩍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보도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금권 선거라는 명백하고도 심각한 부정에 비한다면 부차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다. 물론 부차적인 문제라 할지라도 계파적 과잉 충성이 숨어 있다면 심히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고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할 일일 것이다.

 

언론사 사장 금권 선거 = 빙산의 일각

 

본론으로 돌아가자. 지금 드러난 금권 선거라는 부정과 불의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조사위원회의 결과로 보아 짐작컨대 아마도 지금까지의 '불법적인' 선거 관행을 고려하여 사장 선거의 두 당사자 모두에게 비슷한 과실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적당한 선에서 서로 '화해'(?)하고 '타협'(?)할 수 있도록 '선처'(?)하는 차원에서 일을 처리하려는 '최선'(?)의 노력이었으리라. 한마디로 조사위원회의 결과는 '좋은 게 좋다!'는 방식의 뻔한 수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코닷이 고신 언론사 사장 선거가 금권 선거였다는 사실을 속보로 보도했는데, 과연 코닷이 옹호하고 대변하는 '개혁파 사람들'은 금권 선거나 부정선거라는 용어 앞에서 얼마나 당당하고 깨끗할까? 지금 고신의 정치 일선에 계신 분들이 거의 모두 보수파 아니면 개혁파에 속한 사람들이라면 조사위원회가 그런 뻔한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을까? 누구든지 위기에 처하면 함께 죽는 것보다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니 말이다.

 

조사위원회의 결과를 보면서 보도된 사건이 어쩌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보수파든 개혁파든 이번 금권 선거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양쪽 모두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다면 함께 살기보다는 함께 죽기를 각오하는 편이 훨씬 신앙적이고 양심적이다. 부정을 저지르는 일에 있어서는 두 계파가 모두 초록동색이라면 누가 누구를 불의하고 부정하다고 꾸짖을 수 있겠는가?

 

아무튼 현재 금권 선거에 관한 문제의 공은 조사위원회에서 총회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부디 총회 총대로 오시는 분들은 이 일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지 마시고 함께 통분하며 이 사건을 꼭 공의롭게 처리해 주시기를 바란다. 특별히 두 계파에 속하지 않은 분들께 더욱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다. 그분들 모두 하나님과 같이 공명정대하고 불편부당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님의 사람답게 공명정대하고 불편부당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악한 일에 대해서는 '좋은 게 좋다!'는 방식이 선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의와 불신앙임을 꼭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 고신의 신앙 선배님들은 총회장이 되지 않기 위해 역정을 내면서 싸웠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고신 지도자들은 총회장이 되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뿐만 아니라 부정과 불의도 마다하지 않고 사용하면서 싸운다고 한다. 그 결과가 금권 선거라는 추악한 실체라 생각한다. 이 금권 선거 아래에는 자신의 계파를 세우기 위해 밥을 사고 여비를 주는 일을 '관례'로, 오히려 이런 일을 '당연지사'인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로 가득해 보인다.

 

세상 법정에서도 불법으로 심판받을 일을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저질러 대는 교회의 정치적 상황을 이대로 두고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악습을 타파하는 것이 개혁이다. 지금 소위 '개혁파'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정치적 행태와 행보는 그들이 이전에 목청을 높여서 개혁을 부르짖었던 개혁의 대상인 교단 정치꾼들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혹자는 그들이 주도하는 교단 정치가 이전보다 훨씬 악하다는 평가도 거침없이 쏟아 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개혁파'라 불리는 그들이 지금은 가장 시급하게 개혁되어야 할 대상으로 변질된 것이 아닌가 싶다.

 

계파 정치가 선을 만들 수 있을까?

어쩌면 고신 교단에 중요한 선거 때마다 등장한다는 정치적 실체, 보수파와 개혁파가 당리당략적으로 존재하는 한 금번의 금권 선거와 같은 거북스러운 사건이 바르게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이런 불미스럽고 부끄러운 사건을 문제 삼고 항의한 사람들에게 교단의 치부를 덮어 주지 못하고 밝혔다는 이유로 괘씸죄가 씌워지지 않는다면 다행일 것이다.

정말 보수파와 개혁파가 존재할 필요가 있는가? 혹 더 선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위해 필요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두 선거 실체가 지금까지 고신 교단에 어떤 선한 영향력과 결과를 가져왔는지 몹시 궁금하다. 만일 이런 것이 없다면 더 이상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그 두 계파의 존재가 선한 결과는커녕, 오히려 금권 선거라는 최악의 정치적 타락으로 치닫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깊이 반성해 보아야 한다. 아니 이참에 더 이상 등장하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할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런 생각이 현실을 모르는 지나친 이상일지는 모르겠지만.

 

돈을 탐하고 권력 지향적인 욕망의 덫에 걸린 채 허우적거리며 추악하고 흉포하게 몸부림치는 교단 정치의 괴물을 순순히 길들일 수 있는 날은 언제 올지…. 그런 날이 오기나 할지…. 칠흑같이 어두운 교단 정치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일전에 다른 교단 총무가 총회 석상에서 가스총 들고 설쳤다는 뉴스를 듣고 부끄러웠던 기억이 오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는 우리 교단에서 금권 선거라니…. 천인공노할 금권 선거를 저질러 놓고도 "그게 뭐 대수냐?", "그냥, 관행일 뿐이다"는 식의 반응이 더욱 경악스럽다. 참으로 세상 정치는 때때로 악하지만 교회 정치는 항상 악한 것인가?

 

황대우 / 고신대학교 교수·코람데오닷컴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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