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 박옥수 부자 '성문제' 녹취록 전격 공개

검 "허위사실 적시 인정 어렵다" Vs 박씨측 "그런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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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0일 (수) 15:30:58엄무환 목사 [email protected]

<교회와신앙> : 엄무환 목사 】 기쁜소식 박옥수 씨와 그의 아들 박영국 씨의 ‘성문제’가 담긴 <녹취록>이 입수됐다. 박 씨 측은 “그런 일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나 검찰은 ‘성문제’를 폭로한 김한성 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 기쁜소식 박옥수 씨 ⓒ<교회와신앙>

박옥수 씨는 기쁜소식선교회 창립자이자 기쁜소식강남교회 담임목사이고, 김한성 씨는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수년 간 차량운전 봉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기쁜소식선교회 개혁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이다.


김한성 씨가 박옥수 부자의 성문제 의혹을 폭로하자 박 씨 측은 김 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불기소 처분하면서 그 이유를 김 씨가 허위사실을 적시하였다고 인정하기 어렵고, 공적 위치에 있는 고소인의 잘못을 지적하며 사퇴를 촉구했기 때문에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김한성 씨가 제기한 ‘의혹’이 검찰의 수사결과 ‘허위사실을 적시하였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인데, 이는 해석하기 따라서는 박 씨 측의 고소가 오히려 ‘성문제’가 ‘사실’이었다고 볼 수도 있게 하는 부메랑이 된 셈이다.


김한성 씨는 <교회와신앙>과의 인터뷰에서 “박옥수가 대구에 사는 과부 자매와 간음했으며, 그의 아들 박영국은 미국 뉴욕교회 혼혈 여고생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 개혁비상대책위원장 김한성 씨 ⓒ<교회와신앙>

김 씨는 지난 해 8월 기쁜소식강남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뿌린 ‘박옥수, 박영국을 보며 선교회 타락 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전단지에서 최초로 박 씨 아들 박영국 씨의 혼혈 여고생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어서 ‘신앙인 금도를 넘었습니다’는 제목의 전단지를 통해 박옥수 씨가 지역장회의 때 실토한 성범죄 발언과 아들 박영국 씨의 뉴욕교회 혼혈 여고생 성폭행 의혹 사실을 재차 폭로한 바 있다.

김 씨는 작년 12월 28일자 전단지에서도 “성폭행 성범죄 의혹도 핍박이며 죄가 없다. 사실일까요?”라는 질문을 제기한 후 “만약 바울이나 베드로가 성폭행 의혹이 있었다면 결과는? 물론 말도 안됩니다. 그 시대에 심판을 피하여 도망갔다면 하나님 사명은 포기해야 되겠지요. 그런데 옥수님은 본인 입으로 지역장 회의에서 ‘내가 외로워서 대구 과부자매를 간음했다’고합니다. 많은 지역장이 들었고 양OO 목사는 구체적 진술까지 했습니다. 그러면 다윗처럼 회개하고 죄를 뉘우쳐야지 마치 베드로가 예수님을 3번 강력 부인하듯이 ‘아닙니다.’라며 ‘증거를 대세요.’하면 예전 말은 유령님이 한 듯 하군요. 더구나 독자 아들 영국님은 여고생 성폭행 의혹까지 받습니다.”라고 계속 박 씨 부자의 성문제 의혹을 제기했다.


  
▲ 검찰의 불기소이유통지서

그러자 박옥수 측에서 김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무혐의 처분의 근거가 무엇일까? 김 씨는 <녹취록>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와신앙>이 입수한 <녹취록>에는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릴 수밖에 없었음직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녹취록>엔 전 기쁜소식강남교회 A 장로가 김 씨에게 밝힌 내용이 담겨 있는데, 박영국 씨가 A 장로의 집에 찾아와 미국에 있을 때 아버지가 남미 사람이고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고 3 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을 실토했다는 것. 내용은 다음과 같다.


A 장로 : 박영국 관련 되었지... 걔가 우리 집에 왔었지 여자문제로.
김한성 : 와 가지고 지가 직접 무슨 말을 했습니까?
A 장로 : 예, 지가 뭐 얘기했지.
김한성 : ... 근데 뭐 때문에 얘가 상의했습니까. 장로님하고?
...
A 장로 : 그게 들켰어.
김한성 : 어떻게 들켰어?
A 장로 : 뭐 얘기하다가 당한 여자애가 그 얘기했겠지. 우리 교회 형제들한테. 그래 가지고 알게 됐어.
김한성 : 아 그러니까 그 여자를 무마해 달라.
A 장로 : 무마해달라가 아니라 알게 됐으니까 형제들이 얼마나 막 열 받쳐요. ... O O은거지.
김한성 : 강간 시킨거나 비슷한 거죠?
A 장로 : 뭐 강간 뭔지도 몰라. 강간이 뭔지도 모르는데.
...
A 장로 : 미국에서 대학 때 그랬는데.
김한성 : 한국 사람이야?
A 장로 : 그럼 한국 사람이지. 우리 교회 나오는 앤데 OO야. OO.
김한성 : 아, 한국 사람이 나고 OO.
A 장로 : 남미 아버지하고 한국 엄마하고 사이에 난 OO야.
김한성 : 국제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
A 장로 : 그 애를 O O은 거야. 고등학교 땐가 뭐 고3인가.
김한성 : 고3 학생을?
A 장로 : 고등학교 학생이었어.
김한성 : 야, 미성년자를.
A 장로 : 그래가지고 그 얘기에 형제들이 화가 나잖아. 그 얘기 들으니까. 그래갖고는 목사들한테 얘기했는데 그게 이OO 목사잖아.
김한성 : 이OO이 다 알고요.
A 장로 : 이OO이 다 알고 있지. 이OO이가 알고 있으니까. ... 욕하고 때리면서 이놈 새끼, 니가 사람이냐고, 그럴 수 있냐고 막 그러니까 이놈이 있을 자리가 없잖아요. 찾고 있었는데...우리 집에 온 거야 울면서... 그랬는데 나중에는 이OO가 박영국한테 무릎 꿇고 잘못했다 그랬어. 년 놈들이 하도 지랄 떨어갖고 이OO한테.
김한성 : 이OO이 무릎 꿇었다고요? 반대로요?
A 장로 : 응.
김한성 : 지가, 잘못은 지가 해놓고. 골 때리네. (웃음) 이상하네.
A 장로 : 골 때리지.
김한성 : 지 먹고 살아야 되니까.
A 장로 : 다 나쁜 새끼야.
김한성 : ... 그럼 그 사람 돈 주고, 돈 주고 무마하고 말았나요?
A 장로 : 걔 지금 저기 남미에 어떤 사람 결혼시켜가지고 내보냈지.
김한성 : 교회 안에서 결혼 해가지고?
A 장로 : 남미 남자하고 결혼시켜가지고.
김한성 : 같은 형제자매해가지고.
A 장로 : 모르게 했어 모르게. 빨리 결혼했더라고.
김한성 : 돈도 좀 집어주고?
A 장로 : 그건 모르겠어.
...

<녹취록>엔 박영국 씨의 성문제 뿐 아니라 박옥수 씨와 그 주변 목회자들의 성문제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다.

김한성 : 어쨌든 양OO이한테 얘기 직접 들었다니까 얘기되네.
B 목사 : 예. 난 확실히 직접 들었어요.
김한성 : 그렇지. 왜냐하면 직접 들은 게 없다 그러면 넣기가 곤란하다고. 양OO이한테 뭐 박옥수가, 어쨌든 이거 성폭행 아니면 뭐 따먹었니 이런 표현 아니고 건드렸다는 표현을 했다는 게, 건드렸다는 게. 건드렸다는 게.
B 목사 : 그니까 표현도 좀 더 우리가 알아봐야 될 것 같은데요. 알아봐주세요. 어쨌든 대구에서 과부를 건드렸다. ...
김한성 : 과부를 건드렸다?
B 목사 : 과부를 건드렸다는 말이 뭐,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지.
...
B 목사 : 그 사람은 칼자루 쥔 사람이잖아. 성범죄한 사람들을 오히려 이제 세워주잖아.
김한성 : 아 그래, 지금도 그래? 성범죄를 세워줘요?
B 목사 : 예를 들어서 지금 아프리카 케냐에. 케냐 김OO 목사. 혼란스럽지만 이야기 못 들었어요?
김한성 : 예, 못 들었죠.
B 목사 : 김OO 목사라고 이 사람은 부천에 있을 때.
김한성 : 김 누구? 아, 김OO이라고 키 큰 사람 아니야?
B 목사 : 맞아. 그 유명한 사람이야.
김한성 : 어, 맞아. 그 유명한 사람이야.
B 목사 : 일곱 여덟 명 이상 건드렸데 그 인간이.
김한성 : 어? 그래 이런 새끼를 가만 있어?
B 목사 : 그래가지고 그게 드러나 가지고.
김한성 : 드러나서.
B 목사 : 드러나서 인도로 보냈데요 인도로. 인도로 오리샤 보내가지고 거기서 한 5년인가 6년 있다가 이제 박옥수 목사가 마음이 바뀌었다고, 그래가지고 케냐에 아프리카, 동아프리카 지역장 하잖아 지역장.
김한성 : 그럼 여기서 건드렸다는게 뭐야? 간통했는 거 얘기야, 간통이잖아?
B 목사 : 간통이죠. 간통.
김한성 : 간통이지. 이게 무슨 뭐 저건 아니잖아. 무슨 강간은 아니잖아.
B 목사 : 성범죄이지.
김한성 : 그렇지. 간통... 박옥수 이야기는 그 간통을 얘기한 거지?
B 목사 : 그렇죠. 예.
김한성 : 간통.
B 목사 : 그렇죠.
...
김한성 : 뭐 이런 거 한두 개가 아니잖아. 뭐 지난번에 그 뭐야. 강남교회 사건 경우에도 잘린 놈 말이야. 박OO도 그렇고... 그 다음에 지금 안산에 사는 놈. 안산.
B 목사 : 임OO.
김한성 : 임OO도 뭐 그랬다는 소문 있다면서.
B 목사 : 임OO이는 뭐, 차, 이런데 부딪혔다고 그러니까 업소, 그러니까 차를 이런데 부딪히고 안마 받아 가지고 이런 데 잘못했다고.
김한성 : 그러니까 돈 내고 한 거 의혹 있다 이거지?
B 목사 : 예, 돈 내고 한 거 영수증이 뭐고 날아 왔다고.
김한성 : 영수증 날아 왔다고?
...
B 목사 : 전부 다 이게 이놈들이 하는 짓이 이렇게 김OO의 경우 들통 나게 드러나게 했지.
김한성 : 그렇지. 그런 의혹이 많지.
B 목사 : 위험성이 다 있는 놈들이야 사실.
...

박옥수 씨와 아들 박영국 씨의 성문제 의혹에 대해 당사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교회와신앙>은 이틀에 걸쳐 두 차례 박 씨 핸드폰에 전화를 했다. 하지만 신호음은 울렸으나 박 씨는 받지 않았다. 그래서 1월 20일 오전 9시 18분에 박 씨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냈다.


  
▲ 기쁜소식선교회 개혁비상대책위원회의 시위장면

“박옥수 목사님 <교회와신앙> 엄무환 사장입니다. 박 목사님과 아들 박영국의 성문제 의혹과 관련하여 당사자의 입장을 듣고 싶어 두 번 전화 드렸으나 받지 않으셔서 문자드립니다. 전화주시든지 문자로 의혹에 대한 해명이나 입장을 밝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나 네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답 문자가 없었다.

박옥수 씨는 지난 1월 19일 오후 CBS 송주열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그거 저 뭡니까. 내가 저 여기 우리 대변인에게 전화를 해 보세요. 선교회 대변인에게.”라고 답변했다고 CBS가 전했다.


1월 19일 밤 9시 40분경 <교회와신앙>이 박옥수 씨와 그의 아들 박영국 씨의 성문제 의혹과 관련하여 박옥수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시도한 전화인터뷰에서 기쁜소식선교회 대변인인 임민철 목사는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느냐.”면서 “그런 일은 전혀 없다.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고 그런 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임 목사는 “직접 (박) 목사님에게 물어보라. 대변인이 개인적인 일을 대변하느냐.”고 오히려 항변했다.


박옥수 씨와 그의 아들 박영국 씨의 성문제 뿐만 아니라 <녹취록>에 나타나는 것처럼 박옥수 측 기쁜소식 목회자들 가운데 성문제와 관련된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 증언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 씨 측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옥수 씨 측은 검찰 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