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명상센타의 성폭행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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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6-07-20 20:19     조회 : 43     트랙백 주소


‘힐링’ 미명하에 수행자들에 가혹행위한 J명상센터
MBC 시사매거진 2580“성폭행 세션 문제 등 경찰 수사 중"

정윤석  |  unique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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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0  02: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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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에 위치한 J 명상센터


MBC 시사고발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이 한 명상센터에서 일어난 비정상적 ‘성폭행·학대’ 등의 문제를 2016년 7월 10일 다뤄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 경남 하동에 위치한 J명상센터


피해자들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 센터에서 수행하는 과정이 ‘지옥’과도 같았다고 폭로했다. 이혼의 아픔을 가졌다는 수행자에게 센터에서는 “당신은 ‘창녀 파동’으로 인생이 힘들다”며 “파동을 배출하고 회복하기 위해선 ‘성폭행 세션’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세션을 진행하는 비닐 하우스에선 처절하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고 이 피해자의 방에는 남자 1명, 여자 2명이 들어왔다고 한다. 죽비로 주요 부위를 찌르는 등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게 피해자측의 주장이다.

  

▲ 피해자들은 성폭행 세션이란 이름의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또다른 수행자도 “센터측에서 부모님이 성폭행을 경험해서 너 또한 수치심이 있고 트라우마가 있다며 성폭행 세션을 진행했는데 학대 행위가 중단되지 않더라”며 “가해자 역할 하는 사람들도 수행자인데 그들은 이 세션을 수행법이라고 생각해 죄의식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 두피를 절개할 때 사용했다는 예리한 도구


이외에도 이 명상센터에선 사람의 관념에서 나쁜 파동이 들어온다며 그 관념을 빼내는 수행의 방법으로 집단폭행·감금·신체 절개 등 상상할 수도 없는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한다. 죽비로 머리의 열을 빼야 한다며 정수리 때리기, 밧줄로 포승을 해 9시간을 묶는 감금 행위, 나쁜 관념을 빼내야 한다며 수행자들에게 칼을 나눠줘 두피를 절개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절개 후에는 부항으로 피를 빼내기도 했다고 한다.

  

▲ 두피 절개 후 피를 뽑는 모습


  

▲ 치유를 위해 명상센터를 찾았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피해자측은 영혼의 깨달음을 강조하는 명상센터에서 수행이란 이름으로 지옥과도 같은 억압과 공포감을 경험했다. 반대로 수행원을 관리·감독하는 디렉터들은 우월한 지위를 갖고 “(치유를 위해)내 얘기를 믿고 따라오라”며 치유라는 미명하에 강요·폭력을 행사한다는 지적이었다. 피해자들은 가혹·학대 행위를 당하고도 자신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직접 찾아갔다는 자책감 때문에 문제점을 고발할 수도 없었다고 한다. 일부 수행자 중에는 치유를 받으러 갔다가 회복되기는커녕 오히려 정신병을 얻어 입원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한편 피해자측의 입장에 대해 J선가측은 성폭행 세션은 정확한 명칭이 성트라우마 세션으로서 성적인 문제로 발생한 트라우마를 없애고 대응책을 키우기 위한 역할 극이었다고 반론했다. 집단폭행이나 밧줄 묶기 같은 경우도 강제성은 없었고 수행자가 요청했을 경우에 행해지는 역할극이었다고 반박했다.

  

▲ 설립자를 비롯해 전 대표 등이 경찰 수사 대상이 되고 있다.


  

▲ J명상센터의 주요 관계자의 강연 모습


이 명상센터에 대해 경찰은 설립자는 물론 전 대표, 수행 마스터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펼치고 있다. 혐의점은 약사법, 의료법 위반 외에 성폭행 문제 등이고 이 단체로 인한 피해자는 1천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강경호 목사(한사랑가족상담연구소 대표)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MBC 시사매거진 2580의 J명상센터 고발 프로를 봤다”며 “문명이 발달할수록 현대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명상·기수련·단수련 등 정신세계를 다루는 단체들은 갈수록 많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강 목사는 “그리스도인들도 이런 단체들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명상센터나 기·단 수련원의 경우 종교성을 갖는 경우가 많고 현대인들의 상처나 치유를 불법적이고 왜곡적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까지 발생하는 선례가 있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요가 스캔들에서 비판 보도된 이승헌 씨


한편 한국사회에 명상센터·기 수련 단체들이 끼친 충격적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1월 13일에는 SBS 시사고발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전남 광주의 ‘H수련원’에서 벌어진 집단 성관계·마약 등의 문제를 폭로했었다. 2010년 3월 6일에는 ‘단요가’, ‘단월드’, ‘단학선원’으로 알려진 이승헌 씨와 관련한 문제를 ‘단요가 스캔들’이란 제목으로 방영했었다. 힐링이란 미명하에 현대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치유·영성·명상·수련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훈련을 주의 깊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