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인 교회론

- 다락방만이 2000년 교회사에서 유일한 복음을 전한다

      

                                                                                                                              이인규


전도총회.jpg


 

다락방의 가장 큰 문제는 다락방만이 유일한 복음을 전한다는 것과 기존 교회에는 복음이 없다는 배타성이다. 이 배타적인 교회론이 예전에도 다락방의 가장 큰 이단성으로 드러났으며, 모든 교단들이 다락방을 이단으로 규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예전의 다락방은 노골적으로 기존교회를 비판하였는데 “기존 교인들은 재영접을 하여야 한다” 혹은 “한국교회는 98%가 귀신이 들렸다”라는 비난도 하였으며 “다락방만이 초대교회 이후로 유일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었다. 류광수목사는 청문회에서 이러한 지적에 대해서 “전도를 하기 위해 두어번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하면서 궁색한 축소성의 사과를 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여전히 이런 배타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양육교재와 설교에도 자주 발견된다.

현재도 류광수목사는 기존 신자들은 임마누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의미를 앞에서 말한 아폴로내리우스적인 기독론과 양태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다락방에서는 정통신학적인 가르침을 받는 기존 신자들은 임마누엘이 아니라고 보일 것이다.

       

(복음편지 - 3과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가)

(1)기존 신자

사실상 임마누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여러분 개인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얼마나 큰 축복인가? 기존 신자의 이것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목사님들도 무언가 모르게 이것이 느껴지질 않으면 은혜가 안 되는 것이다. 그러면 설교도 힘들어지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것을 느끼게 된다. 이 문제를 오늘 기도제목으로 삼아야 한다. 임마누엘의 축복이 새로운 기도제목으로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꼭 문제가 생기면 임마누엘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복음편지 - 3과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가)

기존 신자가 임마누엘하기가 어렵다고 느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구나를 느껴져야 교회도 사는 것이다. 자녀들에게 교훈을 할 수 있겠지만 임마누엘이 느껴져야 살릴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느껴지지 않으니 중직자나 목회자 자녀들이 잘못되는 것이다. 이 자녀들이 부담을 가지면서도 방황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임마누엘이 느껴지지 않으니 방황하는 것이다.

                      

기존 신자들이 성령의 내주를 부정하는가? 혹은 성육신을 부정하는가?

기존 기독교가 하나님과 함께 하여야 된다는 것을 부정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왜 다락방에서는 기존 신자들이 임마누엘(하나님이 함께 하신다)을 누리지 못한다고 말할까?

         

(복음편지 - 4과 왜 우리에게 예수만이 길이 되는가?)

복음을 대충 알았는데도 한국 전체에 십자가로 덮이게 되었다. 복음을 제대로 안다면 굉장한 것이다. 결국 안되니 넘어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고 했다. 열심히 종교 생활하는 바리새인에게 하신 말씀이다.

      

한국교회가 복음을 대충 알았는데도 부흥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복음을 제대로 안다면”이라고 말한다. 즉 한국교회는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며 대충 안다는 뜻이다. 심지어 다락방의 복음을 막는 것이 사탄이라고 말한다.

 

(복음편지 - 8과 하나님의 권능이 언제 나타나는가)

(2)교회사- 중간에 막으려고 하는 세력이 나타났다. 그래서 중간 중간에 개혁운동이 일어났다.

(3)다락방- 이 복음운동을 순수하게 하자는 것이 다락방이다. 새 신자에게 다락방이 무엇인가를 설명해줘야 시험이 와도 안 무너진다. 사탄이 하는 일이 확실하다. 복음을 모르도록 막는 것이다.

         

(복음편지 - 9과 기도는 영적과학이다)

그것을 보면서 교인들이, 중요한 멤버들이 너무나 축복을 참 모르고 있구나?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이 복음 운동이 그 많은 나라 가운데 한국에서, 그 많은 교단 가운데 다락방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도 류광수목사는 동일한 주장을 가르치고 있다. 공청회에서 최삼경목사에게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사과를 했던 류광수목사는 최삼경목사의 이름을 들먹이며 공청회에서 자신이 말했던 변명을 모두 부정하면서 다락방만이 초대교회부터 2천년만에 회복한 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류광수 목사, 2006년 4월 12일 충주호리조트, 교회와 신앙).

“종교개혁이 있었던 때가 1500년이다. 지금까지 복음이 제대로 있었냐? 정확하게 보면 없다. 요한 웨슬레가 한 것은 영성 운동이지, 복음 운동이 아니다. 무디의 경우는 청년 운동을 한 것이다. 다락방이 복음을 회복한 것이 약 500년 걸렸다. 그 동안 성경적인 전도는 그동안에 없었다...... 성경적인 전도는 초대교회에 딱 한 번 있었다. 그래서 2천년만에 회복한 운동인 것이다. 이것을 다른 교단이 들으면 상당히 기분 나쁜 소리다. 최OO 목사가 그런 질문을 했다. 2천년만에 찾아낸 전도라면 그 동안에는 전도가 없었냐라고 했다. 물론 있었다. 그러나 성경적 전도 자료를 남긴 적이 없다. 지금까지···. 지금 성경을 들고 나와서 성경대로 전도하자고 나온 것이 2천년만이다. 실제적으로···. 보통 사건이 아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생겼어도 2천년만에 회복된 운동임을 알아야 한다”

      

류광수목사는 왜 웨슬레와 무디도 복음운동이 아니었다고 말하는가?

아래 설교를 보면 의미심장한 내용이 나온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복음이 2000년 만에 회복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복음이 2000년 동안 잘못 전해졌다는 것인가?

       

(2006년 4월 15일 <복음과 종교>, 류광수 목사, 교회와 신앙)

“그래서 2000년만에 회복된 복음이라고 했더니 어떤 목사님이 제게 시비를 걸었죠. ‘류 목사님 저, 다락방에서는 2000년만에 복음이 회복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지금까지 전도가 없었습니까?’ 라고 했어요. 어, 있었죠! 있었는데 성경에 있는 전도는 제가 찾지를 못했어요. 찾으면 수정하겠는데 없어요. 저도, 공부 좀 했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성경에 있는 완벽한 전도를 찾아 내는 게 2000년만이다 이 말이에요. 여러분 이거(출애굽~현재까지를 뜻한다: 녹취자주) 다 합치면 얼맙니까? 4200년이에요! 여러분들이 4200년 만에 나타난 인물들이에요(청중들: 아멘!). 여러분 이거 보통 사건이 아닙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보고 후회하거나 알게 될 겁니다. 계속 역사가 일어날 겁니다. 교회사를 똑바로 봐야 합니다. 제일 깨닫기 어려운 게 복음입니다. 은혜로 깨닫는 것입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라는 복음이 2000년만에 회복된 것이에요.”

      

위 류광수목사의 설교에서 “어떤 목사”는 누구인지는 아래 공청회에 대한 녹취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광수목사는 2000년만의 복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단순히 자극을 주기 위한 내용이라고 극구 변명하여 사과를 하였다. 그러나 그 후에도 계속 류광수목사는 자신들이 2000년만의 복음이며 그것이 임마누엘의 복음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2006년 4월 15일 <복음과 종교>, 류광수 목사, 교회와 신앙)

“또 복음이 없어져버렸어요. 그래서 또 완전히 망해버렸어요. 이래서 복음을 깨달은 인물이 나왔어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라고 했다. 모든 것이 다 회복되었어요. 자 이 때부터 이 때까지(출애굽부터 이사야 7:4 말씀에 이르기까지를 뜻한다: 녹취자 주)가 얼마나 걸렸어요? 2천년이 걸렸어요. 기가 찰 일이죠. 제사장, 선지자가 있는데도 복음이 회복되는데 2000년이 걸렸어요.”

 

기존교회에서 예수가 동정녀에게 탄생하였다는 것을 부정하는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을 부정하는가? 정통신학에서는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 그런데 왜 류광수목사는 2000년만에 회복된 복음이라고 말하고 있을까? 그 말은 곧 2000년 동안 전해진 기독교에 복음이 없었다는 뜻이고, 2000년 동안의 기독교의 복음이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위와 동일한 “회복”의 주장을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지방교회이다.

그들이 말하는 임마누엘의 개념은 양태론과 아폴로내리우스의 기독론이기 때문에, 그들이 말하는 초대교회의 회복은 곧 이단교리의 회복이며, 사벨리우스의 양태론과 아폴로내리우스의 기독론이 회복되는 것을 뜻한다.

예전의 공청회에서 류광수목사가 말한 것은 다음과 같다. 류광수목사의 이중적인 인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다.

       

- 최삼경 목사: 그렇다면 기성교회에 복음이 없다는 말에 대해서 무슨 복음이 없다는 말인지 말해 주십시오.

 

- 류광수 목사: 언제 메시지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표현을 한 것 같아요. 솔직히. 그러면 그런 표현을 왜 했느냐고 할 때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되는데 사실은 복음에 관심이 없다, 장로님들도 그렇고 복음에 관심이 없으니까 이 복음을 전하도록 자꾸 자극을 줘야 한다, 그래 복음이 없다, 관심도 없다' 이런 표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뭐 그런 얘기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솔직히 사과하고 (저의 마음의 중심으로는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얘기하기 전에 우리 멤버들이 건의를 하더라구요. '목사님, 그런 것이 많다.' 저도 좀 그런 것 같아요.

 

- 최삼경 목사: 그런데 (류목사님께서) (다락방) 전도운동이 2천 년만에 회복된 복음전도 운동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2천 년만에 회복된 복음전도운동이라고, 이 다락방운동에 대해서 그런 말들을 (했다고 다락방에 참여했던) 목사님들도 많이 와서 말했습니다. 그 말은 어쩌다가 하신 소리입니까?

 

- 류광수 목사: 그 부분은 정말 사과드립니다. 제가 한 적이 있거든요. 우리 전도신학원 요원(들이) 모였을 때 어떤 방법을 얘기하면서 '제가 기독교회사의 전도를 좀 연구했다'(고 말할 때 나온 겁니다.) 사실 제가 전도연구를 좀 했거든요. 웨슬레, 무디 등을 (연구)하는 중에 '이런 성경에 어마어마한 숨겨진 방법이 있었다, 성경에는 이렇게 로마를 정복했다' 그 얘기하면서 '정말 이것은 2천 년 전에 우리 주님께서 초대교회에 하신 방법이다'라고 얘기했죠. 그러니 그게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반응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저희) 멤버들이 들을 때는 은혜가될 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이) 들을 때는 큰 오해가 될 수 있단 말이죠. 그래서 그 부분을 제가 사과드리고 그런 말은 진짜 사용치 않겠습니다.

 

그당시 공청회에서 류광수목사의 이중적인 주장과 변명하는 모습에 실망하여 다락방을 그만 두고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다음 아래 류광수목사의 설교는 2007년이며, 스스로 기독교와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 우리 다락방이 뭘 발견했는가? 일반 교단이 지금 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이 시대에 전도를 제대로 하겠다는 답이 있는 단체다. 그래서 다른 것이다. 같다고 보면 안 된다. 그래서 이단이라는 말을 쓰는데, 異 다를 이. 다르기는 다르다. 같지는 않다. 저도 같다고 보지는 않는다. 어느 것이 옳으냐의 문제지. 같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같다면 우리 교단 없애야죠. 같지 않다. 뭔가 다락방은 다르다. 다르고 말고요. 분명 다르다. 다를 이(異)자다. 자꾸 뭔 소리 하지만 아무 상관없어요. 똑같으면 죽어요.”(2007년 5월29일 예원교회)

 

- 지금부터는 작은 일 시작해도 말씀 붙잡고, 기도하고 복음에 대한 비밀을 누리면···. 수천년 만에 나온 복음, 500년 만에 나온 오직 예수. 2017년 여러분을 통해서 꽃을 피우게 될 것이다. 앞으로 10년 동안에 후대들에게 완전 발판을 깔아주는 것이다. 여기에 렘넌트 본부를 만들고, 전 세계로 나가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세계 렘넌트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다.(2007년4월25일)

 

과연 다락방 류광수목사가 말한 2000년 동안 교회사에서 유일한 복음을 다락방이 전했다는 내용이 무엇일까? 공청회에서는 실수라고 사과하고, 뒤돌아서서는 또 그런 이야기를 하고..... 이런 주장은 다락방 교재에서 가득 차 있다.

          

2000년 기독교에서 전하지 않은 그 복음이 과연 무엇일까?

무엇이 2000년 동안 전해지지 않았던 임마누엘의 비밀이며 무엇이 삼위일체의 비밀인가? 2000년 동안 기독교가 전하지 않은 임마누엘의 비밀과 삼위일체의 비밀은 과연 무엇인지 류광수목사는 밝혀야만 할 것이다. 혹시 그 복음이 2000년전에 초대교회 이단들이 주장하던 양태론과 기독론이 아닌가?

다락방의 사상은 지방교회와 매우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