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우리 교회 J 집사님이 이상한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A 집사님의 측근인 K 집사님이 좋은 교회를 소개시켜달라고 하자
완전히 이단으로 드러난 교회를 소개시켜준 것입니다.
그때부터 시작하여 J 집사와 관련되어 있던 이상한 행보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J 집사는 약 두 달 전쯤 기도원에 가서 응답을 받았다면서
은혜를 받았다고 인터넷과 각종 정보를 통해서 성경 공부를 스스로 한다고 하였습니다.
제 어머니이신 O 집사와 A 집사와 함께 어느날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던 중에
"나는 교회에 앉아있으면 천국갈 사람과 지옥갈 사람이 보인다."는 말을 하며
여러 이상한 말들을 늘어놓기 시작하여서 O 집사와 A 집사가 매우 당황해했습니다.
그 외에도 J 집사는 수시로 "내 딸은 지금 매일 집에서 기도를 3시간씩 하며, 어마어마한 것을 본다."
"이스라엘이 회복되어야 예수님이 오신다."고
말하며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뭔가 수상한 낌새가 느껴지게 하였습니다.
교회 학생회 전도사로 작년 겨울부터 일하던 L 전도사가 있었는데,
이 L 전도사는 학생회에서 화요 기도 모임을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J 집사와 L 전도사가 언젠가부터 자주 만난다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J 집사에게는 N이라는 딸이 있는데, 이렇게 셋이서 자주 만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L 전도사는 화요 기도 모임에 D라고 불리는 개인적으로 아는 한 형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 사람에게 기도 모임의 인도를 맡기기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사람은 하베스트샬롬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이 곳에 전도사로 이력을
내려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J 집사는 자기가 요즘에 너무 은혜롭게 듣는 설교가 있다면서
어머니이자 학생회 부장이신 O 집사에게 "사랑과 진리 교회 벤자민 오 목사"를 소개하여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몇 편의 설교를 들으며 이상한 것을 느끼신 것 같아서 벤자민 오 목사에 대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이 분이 학력 및 모든 것이 밝혀지지 않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라는 것을 확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목사를 소개시켜준 것이 L 전도사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L 전도사를 불러서 어떻게 된 경위인지를 따져 물었으나 D라는 형에 대한 정보로
동네 형이라고 했다가 백석대학교 대학원 선배라고 하는 등 말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이내 O 집사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J 집사를 만나지 않겠으며 D라는 형도 데려오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J 전도사는 L 전도사를 불러 그의 사상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신사도 주의"로 추측된다고 하였고, 일단 L 전도사에게는 J 집사가 공부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상한 것이라면
못 하게 하고 괜찮다면 담임 목사님께 직접 허락을 받으라고 권하라고 하여 보냈습니다.
J 집사는 그때 중앙대 교목이라고 알려진 이재하 목사의 요한계시록사경회를 듣고 있었습니다.
12주 코스로 4시간동안 강의를 듣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L 전도사를 만난 이후에 J 집사가 O 집사와 J 전도사에게 잔뜩 화가 난 채로 와서 마구 따져들었습니다.
왜 자신이 타인의 입에 오르내려야 하며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성경 공부 측면에서 당당하면 담임 목사님께 허락을 받으라는 말에도 하나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허락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J 집사는 L 전도사의 측근인 D를 포함한 3명을 모른다고 J 전도사 앞에서는 잡아 떼다가
O 집사 앞에서는 그 D라는 사람이 아주 영권이 있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계속 말이 바뀌는 일을 반복하였으나
일단은 덮고 넘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이후에 L 전도사와 J 집사 그리고 J 집사의 딸 N은 O 집사에 대해서 싸늘한 태도를 보였으며,
L 전도사는 심지어 J 전도사에게 O 집사가 이상하고 자꾸 예언과 비슷한 말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등
터무니 없는 말을 하였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인 10월 11일에 "현대종교" 기자분과 통화하며 간단하게 J 집사가 했던 성경 공부 강사와
벤자민 오 목사 그리고 L 전도사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해드렸더니 기자분이 이단성이 충분히 있으며
담임 목사님께 얼른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10월 12일 오전에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전화를 안 받으셔서
일단 O 집사는 학생회 회의를 하러 L 전도사와 L 선생, K 선생, K2 선생이 있는 회의실에 들어갔습니다.
O 집사는 분을 참지 못하고 여태 있었던 거짓된 말들에 대해서 언성을 높이며 이야기하게 되었고,
일단 선생님들을 올려 보내고 L 전도사와 말씨름을 하게 되었습니다.
(L 선생은 10월 5일에 있었던 교사 회의에서도 O 집사가 L 전도사에 대해서 강력한 발언을 하며
언성을 높이자 베드로 같이 왜 그러시냐며 그 화요 기도 모임에 왔던 D는 전혀 문제가 없는 사람이었고,
L 전도사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며 O 집사를 달랬습니다.)
L 전도사는 본인도 신사도주의가 이단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며, 벤자민 오 목사의 설교는 100% 성경적이고,
자신은 신사도주의가 아니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담임 목사님께 전화가 왔고, O 집사는 L 전도사에게 담임 목사님께 지금 있었던 일들을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을 알리고 목양실로 가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담임 목사님은 진작에 이상한 낌새를 채고 있으셨으나, 정확한 정황이 없어 어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L 전도사를 불러 담임 목사님은 사실을 확인하시고, 신사도주의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또 이번에는 신사도주의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자
담임 목사님이 그 사상을 버리고 돌이키지 못하면 일을 같이 할 수 없다고 말하자,
L 전도사는 스스로 짐을 싸서 나가 사임을 하였습니다.
10월 13일 담임 목사님께서는 이단에 대한 경고성 발언과 여러 경각심을 일깨울 만한 설교를 하셨고,
학생회 아이들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J 집사는 예배 도중에 뛰쳐나갔습니다.
10월 15일에 알게 된 사실인데 K학생을 비롯하여 L 전도사가 완전히 사역하는 도중에 자기 편을 만들어 놓고
자신을 최고라 여기게 사상을 심어놓았으며, 신사도주의 사상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전파한 9명의 학생을
데리고 나가려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J 집사 N 이 같이 기도해본 결과 분열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스스로 포기하였다고 말합니다.
10월 14일
O 집사 때문에 일이 불거진 것에 앙심을 품은 J집사는 온갖 저주가 담긴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J 전도사는 J 집사에게 더 많은 것이 있을 것으로 판단 그 집사를 일단 붙들어놓고 살살 꼬셔내어
더 많은 것을 실토하게 하기 위해서 달랬고 J 집사는 사과하는 모습을 일단 보였습니다.
10월 15일
J 집사는 S 권사를 만나 모든 일을 털어놓으며 9명의 학생을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고까지 말하면서도
아직까지 자신의 사상은 100% 성경적이며, L 전도사를 나가게 만든 사람들은 모두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회에 L 전도사가 자신의 사상을 심어놓은 많은 아이들이 미혹의 영에
빠진 것을 오늘 확인하였습니다.(제 동생인 B가 L 전도사에게 12주간 1:1 훈련을 받았습니다.
오늘 이 일에 대해서 아는 바에 대해 물으니 어머니인 O 집사에게 엄마는 "종교의 영"에 빠졌다고
의심하는 것이 너무 지나치다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였습니다.-이 사이트 내에서 검색해보니
"종교의 영"은 신사도주의가 기존의 교회들을 비난할 때 쓰는 용어더군요.. 이 외에도 공부를 한다고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고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하여 하나님이 슬퍼하시진 않으신다고 하여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뒷전으로 하고 기도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곧 오늘 10월 16일
O 집사는 J 집사를 만날텐데, 이 사람의 사상에 대해서 많은 증거를 잡아내려면
어떤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을까요?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글을 쓰느라 글이 완전히 뒤죽박죽인 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사도주의에 대해서 전혀 모른 상태에서 당하게 되다보니 너무 힘듭니다.
너무나 많고 큰 일들이 터지다보니 저마저도 분별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어렵습니다.
위 내용을 근거해보았을 때, L전도사는 이단이 확실하지요?
L전도사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데도 주변 사람들이 혼란 속에 오히려 신사도주의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듣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신사도주의가 확실히 이단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은데,
혹자들은 큰 교회 목사님들이 연루되어 있는 것을 보고 부정하려고만 들더군요..
하아.. 너무 어렵습니다. 이렇게 혼란한 상황 속에서 진리만을 확실히 붙들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든든히 서가기를 기도해주세요..